[증시] 삼성카드, 2분기 순익 1589억원 전망...컨센서스 7% 하회

금융·증권 / 황동현 기자 / 2025-07-02 14:34:03
한국투자증권 "투자의견 중립"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삼성카드의 2분기 순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일 삼성카드의 2분기 순익이 1589억원으로 컨세서스의 7% 하회를 전망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14% 감소인데, 이는 전년동기에 있었던 신용사면 효과로 인한 대손비용 200억원 축소가 기저효과로 작용하고, 가맹점 수수료율이 2월부터 인하된 점 등이 반영된 것이다. 개인 신용판매(신판) 이용금액은 전년동기대비 약 10% 증가해 타사 대비 차별화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카드 실전추이/자료=한국투자증권

 

상장회사 자사주 관련 정책 공약과 민생지원을 통한 자영업자 여건 개선으로 자산건전성 수혜가 예상되며 주가는 2분기 중 코스피만큼 상승한 상황이다. 다만 리레이팅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자산건전성 추이와 업계 신판의 구조적인 성장성에 대한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다.

2분기 대손율은 2.58%로 전분기대비 3bp, 전년동기대비 41bp 상승할 전망이다. 전분기대비 상승은 경기회복 지연으로 고객 상환능력이 저하된 부분을 반영했다. 다만 상각채권 추심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점은 완충효과로 작용 중이다.

개인 신용판매(신판) 이용금액은 전년동기대비 약 10% 증가해 타사 대비 차별화된 행보를 보일 전망이다. 작년 말부터 영업을 강화하면서 자동차 구매나 세금납부 부문 등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며 실제로 4~5월 누적 개인 신판 이용금액은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한 상황이다. 총 차입금리는 3.03%로 전분기대비 2bp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카드대출 잔액은 전년동기대비 6%대 증가 추세인데,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을 고려하면 하반기 잔액 증가율은 현재 대비 소폭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회사 자사주 관련 정책 공약과 민생지원을 통한 자영업자 여건 개선으로 자산건전성 수혜가 예상되며 주가는 2분기 들어 코스피만큼 상승한 상황"이라며 "다만 리레이팅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자산건전성 추이와 업계 신판의 구조적인 성장성에 대한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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