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삼성증권…국가적 난제 해결에 앞장

사회적활동 / 소민영 기자 / 2026-03-20 08:53:22
삼성금융네트웍스 청소년 생명존중사업 참여
예방 교육부터 24시간 상담 연계까지 지원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청소년 문제가 사회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가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청소년 우울감과 고립, 극단적 선택 문제 등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마음 건강 위기가 커지면서 삼성증권 등이 추진하는 사업의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 공공기관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한층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삼성증권이 국내 대표 증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삼성증권 전경/사진=삼성증권 제공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자산운용과 함께 구성한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일원으로 청소년 생명존중사업, 취약계층 지원, 포용금융 확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다각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 청소년 마음건강 위기 대응에 나선 삼성금융네트웍스

청소년 생명존중사업은 삼성증권이 참여하고 있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 가운데 하나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교육부, 생명의전화와 함께 청소년 마음건강 위기에 대응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제1회 생명존중 임팩트 데이’를 열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 사업은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상담과 지원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핵심 프로그램인 ‘라이키(Life Key) 프로젝트’는 초·중학생 생명지킴이와 대학생 멘토를 양성해 학교 안에서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지난 3년간 전국 489개 초·중학교에서 총 1239명의 생명지킴이가 양성됐고, 감정 인지와 도움 요청 방법 등을 배우는 ‘마음보호훈련’에는 약 2만8000명이 참여했다.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또래의 위험 신호를 살피며,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돕는 예방 중심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1월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제1회 생명존중 임팩트 데이'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금융네트웍스 제공

 

◇ 24시간 위기 청소년 상담…2년간 1200억 투입, 상생금융 추진

삼성금융은 2024년 24시간 SNS 상담 채널 ‘라임(Life Mate)’을 선보이며 청소년 상담을 통한 실제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라임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청소년들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으로, 누적 이용자 1만9000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심리적 고위험군 청소년 2846명에 대한 지원으로 이어졌고, 11명의 극단적 선택을 사전에 막는 성과도 거뒀다. 상시 상담과 전문기관 연계 구조를 갖춘 디지털 기반 안전망이라는 점에서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지난 2023년 앞으로 20년간 총 1200억원을 투입해 국가적 난제 해결과 취약계층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 사업은 청소년 자살 예방 사업 300억원, 지역청년 지원 사업 300억원, 시각장애인 안내견 사업 600억원 등 3가지다.

특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사업은 안내견 양성과 함께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까지 병행하면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에 기여하고 있다.

◇ 교육격차 해소와 청소년 지원도 지속

삼성그룹의 대표 교육 사회공헌 사업인 ‘삼성드림클래스’ 역시 교육 양극화 해소 측면에서 주목된다. 2012년 시작된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 여건이 부족한 중학생에게 영어와 수학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업 역량을 높이고, 대학생들은 봉사정신과 리더십을 키우는 동시에 등록금 부담을 덜 수 있다. 학부모는 사교육 부담을 덜고, 학교는 방과후 학습 프로그램을 보완할 수 있어 교육 현장의 실질적 지원책으로 작동하고 있다. 사회 전체적으로도 교육 격차 완화와 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모델로 평가된다.

◇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으로 실천력 높여

삼성증권은 회사 차원의 지원뿐 아니라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문화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사내 봉사조직인 ‘나누미 봉사단’은 각 부서가 팀을 이뤄 청소년 교육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1995년 창단 이후 현재 100개 이상의 봉사팀이 활동하고 있다.

‘성장과 나눔 프로젝트’, ‘런런런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임직원들은 매월 일정 금액을 ‘나누미펀드’에 기부하고 있으며, 회사도 일부를 사회공헌 기부금으로 보탠다. 봉사활동 시간을 근무로 인정하고 참여비용을 지원하는 한편, 우수 참여자에 대한 보상과 봉사자 네트워킹까지 지원해 사내 참여 문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 삼성증권은 2023년 사회공헌비용으로 총 32억9000만원을 집행했다. 복지 분야에 16억4000만원, 교육 분야에 3억7000만원, NGO·연구기관 후원에 9억6000만원, 임직원 매칭그랜트 및 나누미펀드에 3억2000만원이 투입됐다. 사회공헌을 단발성 활동이 아닌 지속 가능한 경영 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 취약계층 위한 포용금융 환경도 구축

삼성증권은 사회공헌을 넘어 금융 접근성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장애인 고객 394명(지난 2023년 말 기준)에게 우대 등급을 적용했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이는 디지털 ARS’,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보안카드와 수수료 감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는 금융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단순한 기부나 후원을 넘어 본업과 연결된 포용금융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건강한 미래를 위해서는 청소년 마음건강, 교육격차, 장애인 이동권, 금융 접근성 확대는 모두 우리 사회가 장기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삼성증권은 삼성금융네트웍스와의 협업, 장기 상생금융 방안,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포용금융 서비스 확대를 통해 이러한 문제에 다층적으로 접근해 사회 문제 해결에 진정성 있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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