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상경제민생회의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폭으로 높아진 가스‧전기 요금으로 당분간 요금 인상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19일 업계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공공요금 인상과 관련한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서민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에너지 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의 인상 폭과 속도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을 상반기에 동결하기로 했다.
이에 서울시와 인천시 등은 이런 정부 정책 기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공공요금 인상 결정을 하반기로 미루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큰 폭으로 오른 공공요금에 서민들의 상황은 매우 좋지 않은데, 하반기로 미루면 하반기에 커다란 폭탄 요금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시민들의 반응이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는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 에너지 절약이 필수인 상황에서 에너지 요금 동결은 자칫 소비자들의 이용 행태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