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장애인 배드민턴 리그 4개월 대장정 돌입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7-17 15:50:56
전국 4개 지역 순회…상생 경영 철학 따라 스포츠 동행 확대
▲2025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장애인배드민턴 리그전 공식 포스터/사진=한국앤컴퍼니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후원하는 ‘2025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장애인배드민턴 리그전’이 18일 충남 당진에서 개막하며 4개월간의 전국 순회 대회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그는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주최로 전국 17개 시·도협회 단일팀이 모두 출전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6월 개최된 ‘2025 동그라미 파트너십 데이’를 통해 후원금 전달 및 대회 개최를 지원했다.

 

올해 리그전은 지난해 단일 대회 형식에서 전문 선수와 동호인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 단위 리그전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충남, 경남, 강원, 인천 등 4개 지역에서 차례로 개최되며, 장애인배드민턴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발굴, 시도 간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대회 기간 중 지역 주민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마련된다.

 

1차전은 18일부터 20일까지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2차전은 8월 1517일 경남 창녕, 3차전은 9월 2628일 강원 속초, 마지막 4차전은 11월 28~3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리그 성적은 시도협회별 누적 포인트로 집계되며, 선수부와 동호인부 상위 3개 팀에 트로피와 최대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리그 최우수선수상’, ‘영플레이어상’, ‘우수지도자상’, ‘우수심판상’ 등 개인상도 시상한다. 단식 성적은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에도 반영된다.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 선수와 그룹 세븐틴의 승관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리그 개막을 응원했다. 이용대는 “크게 열리는 리그인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고, 승관은 “배드민턴 팬으로서 이번 리그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이번 리그 후원은 조현범 회장의 ‘상생 경영’ 철학이 반영된 사회공헌 전략의 일환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15년 설립한 장애인표준사업장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를 통해 사무행정, 세탁, 베이커리, 카페, 세차 등 5개 분야에서 156명을 고용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지난해까지 정부로부터 철탑산업훈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장애인 스포츠 생태계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체육·문화 분야로 상생 활동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