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삼성전자, ‘갤럭시 북5 프로’ 국내서 첫선 “AI PC 시장 선도 시동”

산업·기업 / 한시은 기자 / 2024-12-12 15:52:57
삼성전자, ‘갤럭시 북5 프로’로 AI PC 공략
갤럭시 AI 기반 ‘AI 셀렉트’ 최초 도입
MS ‘코파일럿+’ PC 기능 지원으로 혁신적인 AI 경험 제공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터치 디스플레이로 편의성 강화
강력한 퍼포먼스와 스마트폰 연결성도 눈길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삼성전자가 혁신적인 AI 기능을 갖춘 ‘갤럭시 북5 프로’로 AI PC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자체 인공지능인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모델 ‘코파일럿+’이 함께 탑재돼 더욱 주목된다.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상무)과 백남기 인텔코리아 삼성사업총괄 부사장(오른쪽)이 12일 서울 서초동 삼성강남에서 열린 ‘갤럭시 북5 Pro’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한시은 기자

 

삼성전자는 신제품 노트북인 ‘갤럭시 북5 프로’ 출시를 앞두고 12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강남에서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열었다. 이날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한국에서 최초 공개한 가운데,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상무)과 백남기 인텔코리아 삼성사업총괄 부사장이 브리핑을 진행했다.


갤럭시 북5 프로는 삼성의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Copilot)+ PC’ 기능을 모두 탑재한 AI PC다. 내년 1월2일 ‘35.6㎝(14형)’ ‘40.6㎝(16형)’ 두 가지 모델에 그레이와 실버 색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 새로운 차원의 AI 생산성

이번 신제품은 최대 47 TOPS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시리즈 2 (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GPU와 CPU 성능이 각각 20%, 17% 강화돼 더욱 향상된 AI 경험을 선사한다.

 

▲‘사진 리마스터’ 기능 적용 전후 모습/사진=한시은 기자

 

또 PC에서 갤럭시 AI 기반의 ‘AI 셀렉트’와 ‘코파일럿+’을 경험할 수 있다. ‘AI 셀렉트’는 궁금한 이미지와 텍스트를 별도 검색할 필요없이 터치 스트린에 원을 그리거나 드래그해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웹 브라우징과 쇼핑, 콘텐츠 감상 등 검색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코파일럿+’는 코크리에이터와 라이브 캡션, 스튜디오 효과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강력한 NPU 성능을 기반으로 한 AI 업스케일링 기능인 ‘사진 리마스터’도 지원한다. 오래된 사진을 정교하게 보정하고, 저화질의 이미지를 고화질로 변환해 더욱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 하드웨어 혁신으로 경쟁력 강화

이번 신제품은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사하기 위해 하드웨어를 더욱 강화했다.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직관적인 AI 기능 사용이 가능하고, 비전 부스터를 탑재한 고해상도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로 선명한 스크린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장소와 조명에 상관없이 깨끗한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빛 반사 방지 패널을 탑재했다. 카메라에 새롭게 적용된 ‘스태거드 HDR’은 노출 시간이 다른 프레임들을 하나로 합쳐 더욱 생생한 이미지를 송출한다.

사운드는 ‘돌비 애트모스 커드 스피커’를 적용해 몰입감 넘치는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하고, 16인치에는 우퍼의 사이클을 2배 이상 키워 더욱 풍부한 베이스를 선사한다. 이외 효율성을 극대화한 배터리는 최대 25시간 지속되고, 삼성 녹스의 프리미엄 보안 시스템을 적용한 전용 보안칩을 탑재해 시스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 차별화된 갤럭시 연결 경험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편리한 연결을 지원한다. ‘퀵 쉐어’는 PC와 스마트폰·태블릿을 연결해 사진·문서·파일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고, ‘멀티 컨트롤’은 PC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근처에 있는 스마트폰·태블릿을 조작할 수 있다. 또 PC 화면을 태블릿에 확장하거나 복제해 듀얼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는 ‘세컨드 스크린’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폰 링크’ 기능을 활용해 ‘갤럭시 북5 Pro’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실시간 통역’ 등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는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PC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에서 선보인 ‘갤럭시 북5 프로’를 모델들이 경험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5 프로’ 국내 출시에 앞서 오는 16~31일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아카데미 페스타’ 알림 신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신제품을 구매하는 알림 신청 고객 전원에게 내년 1월2일~3월31일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상무)는 “AI PC의 대중화를 이끌 ‘갤럭시 북5 Pro’를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게 돼 기쁘다”며 “올해안에 2억개의 갤럭시 디바이스에 갤럭시 AI를 제공하는 것이 삼성의 목표인 만큼, 다양한 제품에 갤럭시 AI를 확대 적용하며 독보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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