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시 2주 만에 2배 매출 기록한 ‘총동원’ 성공 사례
간편식 시장 ‘맛 중심’ 소비 트렌드 대응 전략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세븐일레븐이 식품 대기업과 손잡고 ‘믿고 먹는 맛’을 앞세운 간편식 전략을 강화한다. 편의점 간편식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검증된 브랜드 레시피와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콜라보 제품군 확대에 나선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9일 국내 대표 식품기업 CJ제일제당과 협업한 ‘맛제일’ 푸드 시리즈 4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스팸’ ‘비비고’ ‘백설’ ‘고메’ 등 다수의 메가 브랜드를 보유한 CJ제일제당과 협업해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맛을 최우선으로 하는 전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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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일레븐이 국내 대표 식품기업 CJ제일제당과 협업한 ‘맛제일’ 푸드 시리즈 4종을 출시한다./사진=세븐일레븐 제공 |
최근 편의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맛·품질을 기반으로 한 간편식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8월 동원F&B와 협업해 출시한 ‘총동원’ 간편식은 출시 2주 만에 상품별 매출이 최대 2배까지 오르는 등 대형 식품 브랜드 효과를 입증했다.
세븐일레븐이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도 간편식 선택 기준 1순위로 ‘맛과 품질’이 꼽혔고, 경영주 시식평가에서도 식품 기업 협업 상품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대표 상품인 ‘맛제일 오리불고기&왕교자도시락’은 백설 양념으로 12시간 숙성한 국내산 오리불고기와 비비고 왕교자를 메인으로 구성했다. 흑미밥을 기본으로 도톰동그랑땡·스모크 후랑크·행복한콩 두부튀김 등 높은 선호도의 반찬을 담아 풍성함을 강화했다.
김밥·삼각김밥 라인업도 CJ제일제당의 인기 제품을 활용했다. ‘맛제일 콘치즈떡갈비김밥’은 남도떡갈비와 콘치즈를 조합해 달콤짭짤한 맛을 살렸으며, ‘맛제일 남도떡갈비삼각김밥’은 간장양념밥과 떡갈비 조각을 더해 감칠맛을 강조했다. ‘맛제일 스팸아라비아따파스타’는 매콤한 아라비아따 소스에 스팸을 큐브 형태로 토핑해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출시를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맛제일 오리불고기&왕교자도시락’ 구매 시 비비고 참기름 돌김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음달 9일에는 ‘맛제일 3900 스팸&비엔나도시락’ ‘맛제일 스팸마요계란볶음밥’ 등 추가 간편식도 선보일 예정이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SNS·유튜브 등에서 먼저 맛 검증을 하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간편식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식품 브랜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며 “CJ제일제당의 대표 제품을 활용해 맛과 품질을 보장하는 간편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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