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청두 첫 매장 개점…“중국 시장 공략 본격화”

유통·생활경제 / 한시은 기자 / 2025-06-23 15:09:47
청두 인기 상권 ‘동쟈오지이’에 BBQ빌리지 1호점 열어
중국 8개 지역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이어 현지화 가속
‘황금올리브치킨’ 등 대표 메뉴 중심 현지 MZ세대 공략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BBQ가 중국 청두에 첫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중국 쓰촨성 청두시 ‘동쟈오지이(东郊记忆)’ 상권에 ‘BBQ 빌리지 청두 동쟈오지이점’을 개점했다고 23일 밝혔다.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가운데)과 현지 MF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청두는 21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중국 서부 대표 도시로, 상하이·베이징·충칭 등과 함께 인구 1000만 이상의 초대도시로 지정돼 있다.

 

BBQ가 입점한 ‘동쟈오지이’는 옛 공장 단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지역으로, 예술·패션·음식이 결합된 청두의 대표 ‘핫플레이스’다. 현지 MZ세대와 관광객이 집중되는 곳으로, 일각에선 ‘청두의 성수동’으로 불린다.

신규 매장은 약 160㎡(48평) 규모로 조성됐다.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소이갈릭 등 BBQ 대표 메뉴는 물론 샐러드, 피자, 햄버거 등의 양식류와 찜닭, 떡볶이 등 한식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BBQ는 앞서 지난 5월 청두를 비롯한 베이징, 칭다오 등 중국 내 8개 전략 도시의 기업들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확장 계획을 밝혔다. 이번 청두 매장은 그 첫 걸음으로, 향후 점진적인 지역 확장을 통해 K-푸드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제너시스BBQ 그룹 관계자는 “청두는 경제와 문화, 외식 트렌드에서 모두 중요한 지역으로, 중국 서부 시장 확장의 전략적 거점”이라며 “지역별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BBQ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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