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새 대표에 하정민…‘20년 안전 전문가 전면 배치’

K-Biz. / 최연돈 기자 / 2026-08-31 15:22:25
DL이앤씨 팀장·DL건설 CSO 거쳐 대표 선임
사고사례 2만2000건 데이터화 주도…취임 후에도 CSO 겸직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DL건설이 현장과 안전 분야에서 20년 넘게 경험을 쌓은 내부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강화에 나선다.

 

DL건설은 실력주의와 능력주의에 초점을 맞춘 내부 인재 발탁을 통해 현장 중심의 경영 기조와 안전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하정민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하정민 DL건설 대표이사/사진=DL건설 제공

 

1974년생인 하 대표는 신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03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에 현장 안전관리직으로 입사해 건설 현장 안전관리 업무를 시작했다.

 

다양한 현장 경험과 업무 역량을 쌓았으며 건설안전기술사를 취득했다. 이후 DL이앤씨 팀장과 DL건설 최고안전책임자(CSO)를 거쳐 DL건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하 대표는 20여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건설 전문가다. 새만금, 도담-영천전철, 세종-안성고속도로 등 총 6개 현장뿐 아니라 본사 안전교육운영팀, 기술안전팀, 안전보건팀 등 주요 안전 조직의 팀장을 역임했다.

 

2025년에는 CSO로 선임돼 전사 안전경영 체계 구축과 안전문화 확산을 이끌어 왔다. 풍부한 현장경험과 안전 분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현장 문제를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건설업 사고사례 약 2만2000건과 940개 공종의 위험요인 및 예방대책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안전실행매뉴얼 시스템 구축을 주도했다.

 

모바일 기반의 실시간 정보 제공 기능을 구현해 작업자와 관리자가 현장에서 위험요인과 사고사례, 예방대책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사 안전관리체계 혁신을 이끌며 설계·시공·품질·계약 등 프로젝트 전 단계의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안전 표준 및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립했다.

 

분산된 안전관리 체계를 통합하고 위험성평가 고도화, 주요 공정별 안전관리비 기준 재정립 등을 추진하며 예방 중심의 안전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하 대표는 대표이사 선임 이후에도 CSO를 겸직할 예정이다.

 

한편 DL건설은 대표이사 선임과 함께 4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 신규 임원은 1970년대 후반생 2명과 1980년대 초반생 2명 등 모두 40대 인재로 구성됐다.

 

이들은 모두 DL건설 내부에서 성과를 입증해온 인재들이다. DL건설은 조직의 활력과 성장 역동성을 확보하고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젊은 리더십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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