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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림지주 제공. |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치킨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알려주는 하림 사업장과 견학 프로그램 '하림 치킨 로드(HCR)'가 체험 학습과 산업 관광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12일 하림지주에 따르면 2020년 2600억원을 투입, 동물복지 시스템 등 최첨단 도계장과 최신 설비로 리모델링한 하림은 치킨의 도계·가공 등 전 공정을 투명하게 볼 수 있도록 견학로와 투어창을 갖췄다.
이를 통해 치킨이 생산되는 전 과정을 보고 듣고 만지며 먹어보는 오감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난 4월부터 투어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신선한 닭고기의 비밀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HCR은 입소문을 타면서 초중고생은 물론 식품 전공 대학생, 치킨에 관심이 많은 주부와 일반인, 가족 단위 일반 관람객과 공공기관 등에서 신청이 몰려 4월부터 10월 초 현재 5000여명이 방문하며 지역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최근 견학 방문 신청자가 급증하면서 회사는 프로그램 시간 조정에 진땀을 흘릴 정도다. 방문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도슨트 인력을 늘리며 견학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하림 치킨 투어는 도계 공정 '프레시 로드'와 육가공 공정 '시크릿 로드'로 구성돼 있다.
하림의 대표 캐릭터 용가리 환영으로 시작하는 투어는 '맛있는 닭고기의 비밀' 영상을 시청한 후 '여름 숲'으로 조성된 통로를 거쳐 이동한다.
하림의 신선한 닭고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여정을 보여주는 프레시 포인트와 하림의 역사관, 제품관 등을 갖춘 갤러리에서는 치킨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얻는다.
이후 투어창을 통해 가스 스터닝, 에어 칠링 등 하림만의 도계 공정과 당일 도계한 신선한 닭고기로 만드는 육가공 공정을 견학창을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닭 한 마리를 부위별로 나누는 발골쇼, 세상에서 가장 신선한 닭고기와 육가공 제품을 실컷 즐길 수 있도록 한 시식 키친은 견학 방문객들에게 최고 인기인 코너다.
이와 함께 하림의 다채로운 제품을 구경할 수 있는 프레시 마켓, 가장 신선한 치킨 버거와 치킨을 즐기는 버거 프레시 등 편의 시설도 마련돼 있다.
하림은 신선한 닭고기의 비밀을 확인하는 HCR 투어와 더불어 신선한 식재료로 최고의 맛을 준비하는 '하림 키친 로드(HKR)' 투어와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하림과 하림산업의 공유 주방을 연결해 '하림 푸드 로드(HFR)'를 구축하고 식품 산업의 메카 익산시를 대표하는 산업 관광형 푸드 투어를 추진하고 있다.
하림은 또 오는 20일 하림 퍼스트 키친(익산시 함열읍 소재)에서 개최되는 전국 최대 규모 요리 축제 'NS 쿡페스트 2022'에서도 미식 투어를 통해 HCR과 HKR을 방문객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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