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UAE에서 2조 5천억원 규모 메탄올 플랜트 수주

건설·교통 / 김재용 기자 / 2025-02-03 14:52:06
`UAE 메탄올 프로젝트' EPC 계약 1월 31일 체결, 올해 첫 해외 수주
▲삼성E&A 남궁 홍 사장(좌측)과 타지즈사 마샬 알 킨디 사장(우측)이 계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셜밸류=김재용 기자] 삼성E&A가 UAE(아랍에미리트)에서 2조 5천억원 규모의 올해 첫 해외 수주 소식을 전했다.


삼성E&A는 3일 공시를 통해 UAE 국영석유기업 아드녹(ADNOC)과 ‘UAE 메탄올 프로젝트' EPC(설계·조달·공사)에 대한 계약을 지난 3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진행한 이날 계약식에는 삼성E&A 남궁 홍 사장, 타지즈사 마샬 알 킨디 사장 등 각 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UAE 루와이스(Ruwais) 산업단지의 타지즈 공단에 건설하는 이번 플랜트는 하루 5000톤 규모의 메탄올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계약 금액은 약 2조 4788억원(17.06억 달러)이며 계약 기간은 44개월이다.

삼성E&A는 최근 성공적으로 수행한 말레이시아 메탄올 프로젝트의 경험 자산과 모듈화, 자동화 등 혁신기술과 차별화된 수행체계를 이번 프로젝트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풍부한 지역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는 계획이다. 

게다가 삼성E&A는 루와이스 산업단지 내에서 8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어 축적된 노하우와 현지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E&A 관계자는 “메탄올 프로젝트 성공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에 대한 발주처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다”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UAE 국가 경제 다각화에 기여하고 중동 지역에서의 입지도 공고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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