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첫 비유럽권 사무총장 취임…ITF 최초 3연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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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태 국제교통포럼 사무총장/사진=국토교통부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김영태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이 3연임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하면서 오는 2032년까지 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2017년 첫 비유럽권 출신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데 이어 2022년 첫 연임에 성공한 김 사무총장이 최종 승인을 받으면 ITF 역사상 처음으로 세 번째 임기를 수행하는 사무총장이 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ITF 제44차 교통관리이사회에서 김 사무총장의 3연임 안건이 찬반 투표를 거쳐 과반의 찬성을 얻었다.
이번 투표에는 전체 72개 회원국 가운데 63개국이 참여했으며, 기권표를 제외한 61개국 중 과반이 찬성했다. 최종 연임 여부는 내년 5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리는 교통장관회의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ITF 규정에 따르면 사무총장이 임기 연장을 희망할 경우 교통관리이사회와 교통장관회의에서 각각 과반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사무총장의 임기는 5년으로, 김 사무총장의 현재 임기는 내년 8월 종료될 예정이다. 최종 승인 시 임기는 2032년까지 연장된다.
ITF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 교통정책 분야 정부 간 국제기구로, 도로·철도·항공·해운 등 모든 교통수단을 아우르는 정책 연구와 국제 협력을 수행한다. 매년 교통장관회의를 개최해 회원국 간 주요 교통 현안을 논의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재임 기간 회원국 확대와 지역별 정책 대화 활성화 등을 통해 ITF의 국제 협력 기반을 넓혀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7년 취임 당시 59개국이던 회원국은 현재 72개국으로 증가했다.
또한 지역별 고위급 교통정책 대화를 추진하고 연례 교통장관회의와 연계한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 국제 정세 변화로 교통·물류 분야에 어려움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회원국 간 협력을 통한 대응에 힘써왔다.
외교부와 국토교통부는 김 사무총장의 3연임을 위해 주OECD 대표부와 주요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회원국 대상 지지 확보 활동을 진행해 왔다.
정부는 앞으로도 ITF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국내 교통정책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주요 교통 현안에 대한 국제 논의와 협력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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