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멕시코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6 K-EXPO MEXICO(멕시코 K-엑스포)’를 찾아 국내 기업들의 전시 부스를 둘러봤다. 식품·뷰티·가전·자동차·콘텐츠 기업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K-컬처와 연계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중남미 시장에서의 접점을 넓혔다.
'멕시코 K-엑스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B2C 전시 및 공연, B2B 수출상담회 등으로 구성된 종합 한류 박람회다.
◇ 농심, ‘신버스’ 앞세워 K-라면 체험…현지 유통망 확대
농심은 국내 라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해 신라면 브랜드 세계관을 담은 ‘신버스(Shinverse)’ 부스를 운영했다. 에스파를 활용한 포토존과 ‘한강라면 조리기’를 마련해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를 현장에서 맛볼 수 있도록 했으며, 한정판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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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자들과 부스를 운영 중인 농심 조용철 대표이사(맨 우측)/사진=농심 제공 |
멕시코 내 17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유통사 ‘샘스클럽과’는 신라면 큰사발과 신라면 툼바 큰사발의 입점 및 판매를 추진하고, 멕시코 대형 유통체인인 ‘소리아나와’는 오는 11월 ‘부엔 핀’에 맞춰 전용 매대와 판촉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농심은 향후 신라면 로제와 신라면 김치볶음면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멕시코를 중남미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다.
◇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메로나로 현지 소비자 공략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와 메로나 등 대표 수출 제품을 중심으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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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K-엑스포에서 선보인 빙그레 부스 전경/사진=빙그레 제공 |
빙그레는 앞서 지난 5월 멕시코 국제 식품박람회 ‘엑스포 안타드 2026’에도 참가해 현지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번 K-엑스포를 계기로 멕시코를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중남미 지역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 네이버 계열사 케이크, K-팝 연계 한국어 학습 콘텐츠 선봬
네이버 계열사 케이크는 BTS 등 K-팝 콘텐츠와 연계한 한국문화·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노래 가사와 콘텐츠를 활용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해 K-팝 팬덤을 교육 콘텐츠 수요로 연결했다.
아모레퍼시픽, AI 피부진단으로 K-뷰티 기술력 강조
아모레퍼시픽은 AI 기반 피부진단 기기를 통해 피부의 수분과 모공 상태 등을 측정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제품 전시를 넘어 개인별 피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의 맞춤형 뷰티 경험을 제공했다.
아모레퍼시픽은 K-뷰티 제품 경쟁력과 함께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앞세워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 LG전자, 투명 OLED로 프리미엄 기술력 소개
LG전자는 투명 OLED를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했다. 화면이 꺼져 있을 때 유리처럼 뒤쪽이 비치는 특성을 활용해 기존 TV와 다른 시청 경험을 제시하며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K-콘텐츠와 프리미엄 가전 기술을 결합한 브랜드 경험을 강조했다. 중남미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OLED 기술과 프리미엄 제품군을 앞세워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 기아, 셀토스 하이브리드로 친환경 모빌리티 소개
기아는 셀토스 하이브리드를 전시하며 친환경차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알렸다. SUV 선호도가 높은 현지 시장 특성을 고려해 디자인과 연료 효율을 함께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을 소개했다. 자동차가 K-엑스포의 주요 전시 품목으로 포함되면서 K-브랜드의 영역이 식품과 뷰티를 넘어 모빌리티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 LG생활건강, 뷰티·생활용품으로 K-라이프스타일 알려
LG생활건강은 탈모 예방 제품을 비롯한 뷰티·생활용품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K-라이프스타일을 소개했다. 제품의 기능과 사용법을 직접 설명하며 생활밀착형 소비재 분야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조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뷰티와 생활용품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을 알리며 중남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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