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연말 성금 1억5천만원 전달, 30년 넘은 ‘끝전 나눔’

사회적활동 / 최연돈 기자 / 2025-12-18 14:48:05
임직원 자발적 참여에 회사 매칭 그랜트 더해
전국 7개 사업장서 나눔 실천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30년 넘게 이어온 ‘끝전 성금’을 통해 연말 나눔을 실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8일 서울 서대문구 동방사회복지회에서 ‘끝전 성금’ 전달식을 열고,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총괄사장(왼쪽), 김현기 동방사회복지회 회장이 '끝전 성금' 전달식을 진행한뒤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끝전 성금’은 임직원 급여 중 천 원 단위 이하의 금액을 모아 기부하는 금호석유화학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제도다. 1991년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지며, 임직원과 회사가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현하는 나눔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총괄사장과 백종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성금 전달 이후 생필품으로 구성된 응원 박스를 함께 제작하며 연말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성금은 서울 본사를 비롯해 대전 중앙연구소, 울산, 여수 등 전국 7개 사업장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다. 특히 서울 본사에서 전달한 성금은 약 3천여만 원으로, 임직원 모금액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이러한 방식이 전사적으로 확대되며 전국에서 조성된 전체 기부금은 총 1억5천만 원에 이르렀다. 성금은 각 지역 복지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총괄사장은 “끝전 성금은 금액의 크기보다 오랜 시간 동안 임직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며 이어왔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이번 성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끝전 성금 외에도 중증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보장구 기증,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지원, 한부모가족복지시설 환경 개선 봉사활동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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