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6·EV9 이어 기아 전기차 전 모델 별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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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이미지/사진=기아차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기아의 전용 전기 SUV EV3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기아는 23일(현지시간) EV3가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전 항목에서 고른 평가를 받으며 최고 안전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EV3는 충돌 안전성에서 불리한 소형 차급임에도 견고한 차체와 첨단 안전 시스템으로 평가기관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결과로 기아는 2022년 EV6, 2023년 EV9에 이어 EV3까지 전용 전기차 전 모델이 유로 NCAP 최고 등급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유로 NCAP은 1997년부터 시행된 유럽 대표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으로, 성인과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보조 시스템 등 4개 항목에 대한 정밀한 테스트를 거쳐 등급을 부여한다.
EV3는 정면 및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잘 유지되고,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의 주요 신체 부위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점이 특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긴급 구조 알림 시스템, 다중 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 등 다양한 능동 안전 기술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기아는 EV3에 초고장력 핫스탬핑 부품을 확대 적용하고, 전방 구조물과 승객실 측면 구조를 최적화하는 등 안전 설계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대거 탑재해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돕는다.
기아 유럽법인 파블로 마르티네즈 상품·마케팅 상무는 “EV3는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다재다능한 전기차”라며 “이번 유로 NCAP 결과는 EV3가 운전자, 동승자, 보행자 모두에게 안전한 차량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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