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지적에…LG유니참, ‘반값’ 생리대 내놓는다

유통·생활경제 / 한시은 기자 / 2026-01-26 14:39:59
기본 흡수·착용감에 집중한 합리적 신제품
식약처 절차 마무리 후 3월 중순 출시 예정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LG생활건강과 일본 유니참그룹의 합작회사인 LG유니참은 여성의 생리대 가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LG유니참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본적인 흡수력과 편안한 착용감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 부담은 낮추되, 일상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품질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 LG유니참 CI/사진=LG유니참 제공

 

LG유니참은 기본형 생리대 리뉴얼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변경 신고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오는 3월 해당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기존 프리미엄 제품 대비 절반 가격 수준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관련 법규와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면서도, 고객 경험의 변화를 최대한 빠르게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결정은 LG유니참의 경영 이념인 ‘NOLA & DOLA’와도 맞닿아 있다. NOLA & DOLA는 사람들이 생활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쾌적한 삶을 영위하고, 각자의 가능성과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생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다.

실제로 LG유니참은 한부모 가정과 저소득층 여성이 경제적 부담 없이 생리 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생리대를 기부하는 ‘쉐어 패드 캠페인’을 2013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100만 패드 이상, 누적 1000만 패드 이상의 생리 용품을 기부해 왔다.

LG유니참 관계자는 “흡수력과 착용감 등 본질적 기능에 충실한 신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여성의 기본적인 위생권 보장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국내 생리대 가격이 유독 높다고 지적한 바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유한킴벌리와 LG유니참, 깨끗한나라 등 주요 생리대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성평등가족부도 관계 부처와 함께 저가 생리대 공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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