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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장애인의 날 봉사활동/사진=대한항공 제공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양사 통합을 앞두고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화학적 결합’을 실현해가고 있다.
두 항공사의 연합신우회 소속 임직원 45명(대한항공 32명, 아시아나항공 13명)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 장애인과 복지시설 관계자 83명의 봄나들이를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디어아트와 도자공예 전시 관람, 테마가든 산책 등이 이어졌다. 직원들은 휠체어 밀기와 동행 안내를 맡으며 행사에 함께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양사 직원들이 함께 준비한 행사인 만큼 사회적 의미가 컸다”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고 전했다.
앞서 21일에는 양사 유기견 봉사단 28명이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직원들은 견사 청소와 사료 배급, 소형견 목욕, 산책 등에 참여하며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보호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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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유기견 보호 봉사활동/사진=대한항공 제공 |
양사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통합 과정에서의 조직 융합을 사회공헌으로 연결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공동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양사의 화학적 결합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연합 봉사활동은 항공업계 최대 규모의 M&A를 앞두고 사회적 이미지 제고와 내부 결속을 동시에 도모하는 실천적 행보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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