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서아프리카 신규 노선 개설…“허브앤스포크 전략 가속”

K-Biz. / 최연돈 기자 / 2026-04-16 14:43:11
7월 MA2 서비스 출범…스페인-서아프리카 연결
2800TEU급 5척 투입…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MM은 7월부터 스페인과 서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컨테이너 서비스 ‘MA2(Mediterranean West Africa)’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스페인 알헤시라스를 중심으로 모로코 탕헤르, 세네갈 다카르, 가나 테마, 나이지리아 레키,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등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왕복 운항 기간은 약 35일이며, 28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이 투입된다. 일본 ONE과 공동 운항한다.

 

▲MA2(Mediterranean West Africa) 서비스 이미지/사진=HMM 제공

 

HMM은 이번 노선을 통해 지중해 핵심 거점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서아프리카 지역을 연결해 화주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직접 기항이 제한적이었던 아프리카 지역을 확대함으로써 신규 물동량 확보에도 나선다.

 

이번 서비스는 HMM이 추진 중인 ‘허브앤스포크(Hub&Spoke)’ 전략의 일환이다. 대형선이 주요 거점 항만 간 장거리 운송을 담당하고, 피더선이 지역 항만을 연결하는 구조로 원양과 근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HMM은 이를 위해 선박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HD현대중공업에 28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했으며, 올해 초 1900TEU급 2척을 추가 확보했다. 지난해 10월에는 1만3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12척과 함께 1800~2700TEU급 12척을 동시에 발주하는 등 최근 6개월간 총 24척의 피더선을 확보했다.

 

HMM 관계자는 “이번 MA2 서비스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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