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현장형 AI 인재 육성…팔란티어와 ‘에이전트 캠프’

K-Biz. / 최연돈 기자 / 2026-07-16 14:58:44
네트워크 보안·에너지 운영·데이터 분야 3개 과제 개발
현장 문제 해결하는 전방배치 엔지니어 역량 강화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KT가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팔란티어와 현장형 AI 인재 육성에 나섰다.

 

KT는 지난 13~15일까지 경기도 분당 사옥에서 임직원 대상 AI 해커톤 ‘에이전트  캠프’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업 문제를 해결하는 AI 에이전트 과제를 발굴했다.

 

에이전트 캠프는 KT의 전방배치 엔지니어(FDE) 전략을 구체화하고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는 실행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KT가 사내 임직원 대상 AI 해커톤 행사 ‘에이전트 캠프’를 진행했다. 사진은 에이전트 캠프 참가자가 발표하는 모습/사진=KT 제공

 

FDE는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과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엔지니어를 뜻한다. 이번 행사는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방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과제로는 ▲ AI 네트워크 보안 관제 에이전트 ▲ AI 에너지 운영 최적화 에이전트 ▲데이터 포 AI 에이전트 등 KT의 주요 사업 영역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3개 프로젝트가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AI와 데이터 통합 기술을 활용해 각 과제의 해결 방안을 설계했다.

 

팔란티어의 데이터 통합 플랫폼 파운드리(Foundry)와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활용해 데이터를 의미 단위로 연결하는 온톨로지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구현했다.

 

온톨로지는 데이터와 개념 간 관계를 정의해 AI가 정보의 의미와 맥락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체계다. 팔란티어의 FDE는 행사에 멘토로 참여해 기술 교육과 협업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에이전트 개발뿐 아니라 현업 임직원들이 직접 사업과 인프라 운영 과정의 문제를 발굴하고 효율화 방안을 찾았다.

 

▲KT P-FDE담당 변우철 상무(가운데)와 우수상 수상팀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T 제공

 

KT는 에이전트 캠프를 비롯한 사내 AI 혁신 프로그램을 확대해 데이터와 AI, 시스템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는 FDE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형 전문가를 육성하고 AX 실행력과 추진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KT AX 엔지니어링본부 P(팔란티어)-FDE담당 변우철 상무는 “이번 에이전트 캠프와 같이 다양한 AI 혁신 프로그램을 마련해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KT는 팔란티어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검증된 실행력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B2B AX 시장에서 경쟁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해 3월 팔란티어와 국내 AX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팔란티어 플랫폼의 국내 공급과 산업별 특화 상품 개발, AI·데이터 플랫폼 교육,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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