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국내 뷰티 크리에이터 그룹 레페리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타워2 레페리 본사에서 Biocostech Philippines Corporation과 ‘K-뷰티 콘텐츠 및 화장품 유통 사업 모델 공동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K-뷰티 콘텐츠와 화장품 유통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나아가 필리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내 ‘K-뷰티 셀렉션 존(K-Beauty Selection Zone)’ 운영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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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뷰티 크리에이터 그룹 레페리가 필리핀 K-뷰티 유통 기업 Biocostech Philippines Corporation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레페리 제공 |
레페리는 독자적으로 보유 중인 자체 빅데이터 지수 ‘레페리 셀렉트 인덱스’와 크리에이터 IP(지적재산권) 기반의 ‘크리에이터 셀렉트 시스템’으로 ‘K-뷰티 셀렉션 존(K-Beauty Selection Zone)’을 기획하고, 국내 뷰티 브랜드들의 필리핀 현지 진출을 위한 유통 및 마케팅 예산 소싱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K-뷰티 브랜드의 국내 사업 운영과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한다. Biocostech는 필리핀 전역의 리테일 네트워크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통을 추진하며, 한국과 필리핀 간 물류·통관·행정 절차를 관리한다. 또 필리핀 현지 특화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K-뷰티 브랜드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해 협력할 방침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최인석 레페리 대표는 “K-뷰티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 시장의 단순한 수출 방식을 넘어 콘텐츠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혁신적인 현지화 유통 모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글로벌 기업 간 협약은 레페리의 독보적인 ‘셀렉션 시스템’을 해외 시장에 적용하는 최초의 사례로, 필리핀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시스템 구축을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Biocostech 관계자는 “레페리가 보유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와 데이터 기반 셀렉션 역량은 필리핀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K-뷰티 브랜드가 현지 소비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페리는 현재 총 4회에 걸쳐 국내 핵심 상권에서 레오제이, 민스코, 아랑, 소윤 등 ‘국내 대표 뷰티 크리에이터의 선택(Selection)’을 콘셉트로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 ‘셀렉트스토어(Select Store)’를 오픈한 바 있다.
내년 4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Select Store - TOKYO OMOTESANDO’를 선보이며 글로벌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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