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노조, 울산서 플로깅 활동, 지역 상생 실천

ESG경영 / 최연돈 기자 / 2025-04-29 14:22:25
조합원 80여명 참여 '일상 속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지난 25일 울산광역시 동구 대왕암공원 일대에서 지역환경 보호를 위한 ‘플로깅(Plogging)’을 실시했다./사진=고려아연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지난 25일 울산광역시 동구 대왕암공원 일대에서 지역환경 보호를 위한 ‘플로깅(Plogging)’을 실시했다. 

 

고려아연 노조는 지난 25일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일대에서 조합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운동으로, 최근 ESG 경영 확산과 맞물려 기업 및 조직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활동은 고려아연 노조의 간부수련회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됐다. 노조는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강조하며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지역과 함께하는 노조’로서의 정체성과 역할을 재확인했다.

 

문병국 고려아연 노조위원장은 “그동안 고려아연 노조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으며, 이번 활동은 사회적 책임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다양한 공익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아연 노조는 이번 플로깅 외에도 ▲주거환경 개선 사업 ▲김장 나눔 행사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 ▲사회공헌 성금 전달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노사 간 신뢰 형성과 상생 조직문화 정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고려아연 노조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경영권을 위협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를 저지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한 바 있다.

 

노조는 사측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주주들에게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외부 자본의 개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결과적으로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조합원의 고용안정을 동시에 지켜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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