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호타이어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SBTi’로부터 2030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2045 넷제로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첨부 이미지는 SBTi 공식 로고 이미지/사진=금호타이어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2030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45년 탄소중립(Net-Zero) 목표 승인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금호타이어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기준에 부합하는 감축 계획을 공식 인정받았다.
SBTi 검증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2022년 대비 ▲직접·간접배출(Scope 1·2) 42% 감축 ▲기타 간접배출(Scope 3) 25% 감축을 2030년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2045년까지 전 가치사슬(Scope 1·2·3)에서 배출량을 90% 줄이고, 전체 밸류체인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금호타이어는 올해 4월 ‘글로벌 탄소에너지관리위원회’를 신설, 생산기술총괄을 위원장으로 글로벌 사업장별 감축 목표 수립, 이행 관리,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7개 생산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해 전력 사용량의 1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으며, 중국 천진공장은 2024년 기준 50%를 달성했다. 직접 전력구매계약(PPA)과 재생에너지 인증서(REC) 도입도 검토 중이다.
또한 글로벌 5개 사업장에서 ISO 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며 에너지 효율 개선과 통합 탄소 감축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금호타이어 김명선 생산기술총괄 부사장은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제품 설계부터 원재료, 생산, 운송, 사용, 폐기 전 단계에서 감축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친환경 제품 개발과 지속가능 소재 확대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최근 ‘CDP 기후변화 평가’에서 B등급을, ‘공급망 참여 평가(SEA)’에서 최고등급인 A리스트에 선정되며 기후변화 대응과 ESG 공급망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