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서 “또 한번 큰 도약 이뤄낼 것”

산업·기업 / 소민영 기자 / 2022-08-19 14:13:29
삼성전자,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하기 위한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시설 조성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든다’ 슬로건 아래 기술 리더십으로 혁신 주도
▲기흥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서 이재용 부회장(사진 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 경계현 DS부문장, 이재용 부회장, 정은승 DS부문 CTO,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진=삼성전자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공식에서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든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을 주도해 간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이 부회장을 비롯해 경계현 DS부문장, 정은승 DS부문 CTO,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 임직원 100명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반도체 사업에서 또 한번의 큰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기공식 이후 이 부회장은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의 간담회 및 DS부문 사장단 회의를 통해 직원들의 건의사항 등을 경청하고, 도전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성전자가 기흥에 새로 건설하는 반도체 R&D단지는 1983년 삼성의 반도체 사업이 태동한 곳으로 1992년 세계 최초 64M D램 개발, 1992년 D램 시장 1위 달성, 1993년 메모리반도체 분야 1위 달성 등 '반도체 초격차'의 초석을 다진 곳이다.

바로 이곳에서 삼성전자는 미래 반도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기흥 반도체 R&D 단지는 약 109,000㎡(3만3천여 평) 규모로 건설되며, 삼성전자는 2025년 중순 가동 예정인 반도체 R&D 전용 라인을 포함해 2028년까지 연구단지 조성에 약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울러 ▲메모리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등 반도체 R&D 분야의 핵심 연구기지로써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흥 R&D 단지 건설을 통해 국내외 소재/장비/부품 분야 협력 회사들과의 R&D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경계현 DS부문장은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 전략을 보고하며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들이 스스로 모이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통해, 조직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흥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한 이재용 부회장이 직원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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