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비장애 경계 허무는 선율…HS효성, ‘가온 솔로이스츠’ 정기연주회 후원

사회적활동 / 최성호 기자 / 2025-04-18 14:12:25
조현상 부회장 “예술 통해 모두가 어우러지는 사회 만들 것”
▲지난해 4월 열린 가온 솔로이스츠 정기연주회 공연/사진=HS효성 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HS효성이 따뜻한 예술 나눔에 나섰다.


HS효성(대표 조현상)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열리는 장애·비장애 통합 실내악 연주단체 ‘가온 솔로이스츠’의 제5회 정기연주회 <기쁨의 노래>를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음악을 매개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예술적 포용’의 무대로 꾸며진다. 코렐리, 베토벤, 드보르작, 차이코프스키의 고전 명곡은 물론, 볼컴과 홀스트 등 20세기 대표 작곡가들의 작품이 피아니스트 김기경의 편곡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된다. 

 

특히 청각장애인 발레리나 고아라 씨의 무대는 이번 연주의 하이라이트로, 비장애 관객에게도 깊은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2021년 창단된 가온 솔로이스츠는 장애와 비장애 연주자가 함께 활동하는 경기도 지정 전문예술단체다. 올해 2월에는 HS효성이 후원한 컬처시리즈 ‘오은영의 토크 콘서트’에도 참여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장애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예술을 통해 모두가 어우러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다양성과 포용을 바탕으로 한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HS효성은 그룹 슬로건인 ‘가치 또 같이’를 내세워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왔다. 앞서 17일에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중증 장애아동 요양시설 ‘영락애니아의 집’을 찾아 체육대회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고, 재활기기 지원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도 함께 전달했다.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겨지는 요즘, HS효성의 문화예술 후원 행보는 또 하나의 따뜻한 울림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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