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서 권오상 개인전…AI·예술 융합 고객경험 확장

문화·예술 / 최연돈 기자 / 2026-01-29 14:39:19
3월 31일까지 ‘Simplexity’ 전시…AI 도슨트로 대화형 감상 제공
MZ 문화 수요 반영한 공간 실험…지난해 전시 방문객 1만3000명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유플러스가 서울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by U+’에서 현대미술가 권오상의 개인전 〈권오상의 Simplexity: AI, 인간 그리고 예술〉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 문화예술 향유에 적극적인 MZ세대의 관심을 반영해, 일상 공간 속에서 AI와 현대미술이 만나는 접점을 전관(1~4층)에 걸쳐 구성했다.

 

▲일상비일상의틈 by U+에서 관람객들이 익시오 AI 도슨트를 이용해 권오상 작가의 전시를 감상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전시의 핵심 주제인 ‘심플렉시티(Simplexity)’는 단순함(Simple)과 복잡함(Complexity)의 결합을 의미한다. 복잡한 기술 환경 속에서도 고객에게 명확하고 심플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LG유플러스의 브랜드 철학 ‘Simply.U+’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개념이다.

 

권오상 작가는 수많은 2차원 사진을 해체·재조합해 입체 조각을 완성하는 ‘사진 조각’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결과를 도출하는 AI의 작동 방식과 닮았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 주제와 맞닿아 있다. 권 작가는 “복잡함을 충분히 통과한 뒤에야 비로소 허락되는 단순함이 곧 심플렉시티”라고 설명했다.

 

전시는 ‘잉태-탄생-환원’의 흐름으로 구성된다. 1층에는 ‘에어매스(Air-mass)’와 릴리프 작품이, 3층에는 대표작 ‘데오도란트(Deodorant Type)’ 시리즈가 배치됐다. 4층에서는 모빌(Mobile) 작품을 통해 조형 언어의 확장을 보여준다. 2층 ‘심플리 스튜디오’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작품의 일부가 되거나 키링 굿즈를 제작하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선별한 사운드 트랙을 함께 제공해 몰입형 감상 환경을 구현했다.

 

LG유플러스는 자체 AI 기술 ‘익시오(ixi-O)’를 활용한 ‘AI 도슨트’ 서비스도 선보인다. 작가와의 실제 통화 내용을 기반으로 요약·대화 검색 기능을 제공해, 관람객이 궁금한 점을 직접 묻고 답을 얻는 대화형 감상이 가능하다.

 

권오상 작가는 에르메스, BMW, G-DRAGON 등과의 협업은 물론 영국 V&A와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된 글로벌 작가다. 그는 “강남 한복판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예술이 새로운 질문을 던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상비일상의틈 by U+’는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복합문화 플랫폼이다. 지난해 열린 전시 <창조의 경계: AI, 인간 그리고 예술>에는 약 1만3000명이 방문했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문화예술을 통해 AI 시대 고객의 고민과 질문을 연결하는 공간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과 가치를 확장하는 사람 중심의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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