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신재원 사장 고문 위촉…AAM 사업 ‘2단계 전환’ 선언

인물·칼럼 / 최연돈 기자 / 2025-08-28 13:58:09
기술개발 성과 토대로 사업화 단계 진입…새 리더십 통해 속도 낸다
▲현대자동차그룹 로고 이미지/사진=현대차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사업의 본격적인 사업화 전환을 위해 신재원 사장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그룹은 28일 “신 사장이 지난 수년간 기술개발 기반을 완성했으며, 이제는 사업화를 주도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신재원 사장은 2019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해 AAM 사업을 이끌었고, 2021년부터는 미국 자회사 슈퍼널(Supernal) CEO를 겸임하며 글로벌 전략을 주도해왔다. 그 결과 동력 시스템, 기체 구조 해석, 제어 로직 등 핵심 성능 확보를 완료하며 AAM 기술개발 1단계를 마무리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제 사업 개발과 운영 역량을 갖춘 새로운 리더십을 영입해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 사장 역시 슈퍼널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일에서 “AAM 사업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만큼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 리더십이 선임되기 전까지 슈퍼널은 현 사업개발 담당인 데이비드 로트블래트를 임시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선임해 운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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