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버스요금 ‘300원 인상’ 유력…빠르면 올 ‘하반기’ 적용

사회 / 소민영 기자 / 2023-03-10 13:56:52
▲지하철 내부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서울시의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300원 인상하는 대중교통 조정안이 통과됐다.


10일 서울시에 의하면 시의회 교통위원회는 지난 7일 임시회 회의를 열고 지난달에 제출한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조정 계획안에 대한 의견청취안’을 가결했다.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조정안은 시의 대중교통 재정난 해소를 위한 것으로 지하철과 간·지선버스의 기본요금을 300원 또는 400원 인상과 관련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광역버스 요금 700원, 마을버스 300원, 심야버스 350원을 올리는 내용도 있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은 지하철의 기본거리 초과 시 5km당 150원을 부과하는 안을 제시했다.

시의회 교통위원회는 기본 인상 폭을 300원으로 지정하고 지하철 추가거리 요금은 동결해 진행하라는 ‘조건부 동의’를 내걸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에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

조정안은 이날 시의회 본회의와 4월 중에 열리는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거치게 된다. 이를 통해 최종 확정이 되면 시의 방침에 따라 하반기에 인상안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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