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과 국민연금 지분율 넘어서…단순 투자 목적으로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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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사진=엔씨소프트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엔씨소프트가 11일 현재 451500원에 장중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대비 8000원(+1.80)이 오른 금액이다. 449500원으로 시작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같은 오름세는 엔씨소프트의 2대 주주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펀드'(PIF)가 등극하게 됐다는 소식이 11일 전해진 때문으로 분석된다.
PIF는 지난달 엔씨소프트 주식을 6.69%(146만8천845주)를 취득한 데 이어 56만3천566주를 약 2천900억원에 추가 취득했다.
이는 전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됐다. PIF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지난달 9일부터 16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엔씨소프트 지분을 매수한 것으로 공시에서 밝혔다.
PIF는 이번 추가 지분 매수로 PIF의 엔씨 지분율은 9.26%(203만2천411주)로 높아지면서 김택진 대표(11.9%)에 이은 2대 주주가 됐다. 그동안 2대 주주 역할을 하던 넷마블(8.9%)은 물론 국민연금(8.4%)의 지분율을 넘어섰다.
사우디 PIF는 최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 주식도 사들여 지분율을 7.09%로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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