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2025 개막…현대·기아·롯데 등 미래 혁신 기술 공개

자동차·기계 / 소민영 기자 / 2025-04-03 14:34:31
서울모빌리쇼 2025서 460개사가 보여주는 모빌리티 혁신 기술
눈에 띄는 기아와 LG전자 협업…고객 경험 가치 극대화
▲서울모빌리쇼 미디어데이가 진행된 경기도 고양 킨텍스/사진=소민영 기자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올해 서울모빌리티쇼 2025가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오는 4월4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서울모빌리티쇼가 개최되기 하루 전인 3일 기자들과 업계 관련 사람들을 초대해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국내외 모빌리티 관련 기업 460여 개사가 참가했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신제품과 신기술을 보여줄 HD현대, 롯데그룹, BYD, 현대 모비스, 제네시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신차 공개와 함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였다.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사진=소민영 기자

HD현대는 부문 계열사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HYUNDAI’ 굴착기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DEVELON’ 24톤급 굴착기 2종을 공개했다. 차세대 모델은 안전성과 편의성, 현대의 시그니처 타이거 페이스를 굴착기 뒤편에 구현했다.

HD현대는 차세대 신모델 출시를 통해 육상 비전 ‘Xite Transformation’의 실현을 위해 미래 기술 구현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밣혔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The all-new NEXO)’와 전용 전기차 ‘더 뉴 아이오닉6(The new IONIQ 6)’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수소전기차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라인업을 선보인다.

기아는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더 기아 PV5'를 구내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어 브랜드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 이하 타스만)의 위켄더(WKNDR) 콘셉트 모델과 함께 기아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였다.

PV5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타스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전용 전기차 라인업까지 모든 전시 차종은 기아가 만들어갈 미래 모빌리티 생테계와 글로버 리딩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원정 기아 부사장은 “PV5를 통해 기아가 추구하는 모빌리티 혁신의 방향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PBV는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수소 공장과 시설을 작은 모형을 전시했으며, 롯데이노베이트의 자율주행자동차의 실제 모델에 탑승해 VR 체험을 제공했다. 아울러 RC카로 만든 수소차량을 컨트롤러로 직접 구동해 볼 수 있는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롯데그룹이 보이고자 하는 미래 기술을 체험 부스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기아와 LG전자의 협업이다. LG전자는 기존의 주요 사업인 가전제품 사업에서 더 확장한 차량용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LG전자 HS 사업본부 CX담당 이향은 상무는 “앞으로 LG전자가는 다양한 산업의 융합을 통한 모빌리티를 보여줄 것”이라며 “기아의 PV5와 함께 PBV 모빌리티 공간 안에서 차량 공유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가전제품에서 확장해 모빌리티와의 협업으로 차량에서도 고객 경험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면서 모빌리티 공간을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고객 경험 서비스 ‘슈필라움’을 강조했다.

기아 전시관에서는 LG전자와 협력한 슈필라움 스튜디오와 슈필라움 글로우캐빈도 함께 볼 수 있다. 스타일러, 커피머신, AI, 냉장고, 광파오븐 등 모빌리티에 적합한 가전이 배치되어 있어 향후 고객이 목적에 맞는 자동차 내부를 설정해 타고 다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 2025에서는 전기차, 수소차 등 신차뿐만 아니라 건설기계, AI, 드론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제품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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