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기업 CEO와 함께한 CES 2023, 신사업에 접목할 미래 기술 주목

라이프 / 소민영 기자 / 2023-01-09 13:49:55
▲CES 2023이 펼쳐진 미국 라스베가스 전시관의 외관/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3’가 지난 8일(현지시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CES 2023에서 가전·IT 등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미래 지향적인 기술들을 직접 보기 위해 국내 기업의 CEO들도 대거 라스베가스로 향했다.

이번 CES 2023에 LS그룹, 하나금융그룹 등 많은 CEO들이 참가해 신사업과 접목이 가능한 기술들과 정보를 파악하고 알아가는 것에 주목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3에 참관해, 글로벌 OEM의 상용차 전기차 Platform 구조 및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LS그룹 제공

 

먼저 구자은 LS그룹 회장도 주요 계열사 CEO들과 라스베가스 지난 6~7일에 CES 2023 현장을 찾았다.

구 회장과 주요 임직원들은 이틀에 걸쳐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SK 등 한국 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선진 회사들의 전시관을 찾아 최신 기술 트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그러면서 구 회장은 올해 초 선언한 LS그룹의 비전인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파트너’를 위해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구 회장과 CEO들은 CES와는 별도로 테슬라, IDEO, IBM 양자컴퓨팅 연구소 등 글로벌 선진 기업들을 따로 방문해 벤치마킹 하는 한편, LS전선·LS일렉트릭·LS MnM·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들의 북미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금융사들도 CES를 방문해 디지털과 관련한 최신기술과 혁신제품을 직접 체험도 하고 앞으로 신사업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맨 앞)이 LG전자 부스에 전시된 게이밍 모니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5일 방문해 글로벌 디지털 트렌드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최신 기술을 접목해 성장하는 그룹의 미래를 그리기 위해 방문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그룹 내 관계사에서 선발된 약 20여 명의 젊은 책임자들이 함께 참관했다. 이번 CES 2023 참관을 통해 전 세계 최신기술 동향과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그룹이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가졌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함께 참관한 직원들은 하나금융그룹이 투자한 에이슬립(Asleep) 부스를 찾아 기기를 체험하는 자리를 가졌다.  

 

▲CES 2023에 참관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모습/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이어 신한은행은 국내 은행으로서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배정받아 CES 2023에 부스 참여를 진행해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을 선보이고 있다.

이 자리를 격려하기 위해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도 라스베가스 CES 현장을 찾았다. 조 회장은 임수한 디지털전략사업그룹장을 비롯한 신한금융그룹 참관단과 함께 부스를 찾아 현장에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롯데정통신 전시관 등을 찾아 최첨단 기술들에 대한 내용을 함께한 참관단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도 주요 경영진들을 대동해 AI 기업들을 만나며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초협력 광폭 행보를 보였다.

 

▲SK텔레콤 유영상 사장(가운데)이 미국 빅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어(Palantir) 전시관을 둘러보는 모습

SKT 유영상 사장 등은 이번 CES 2023에서 팬텀AI, 팔란티어, 인월드, 모빌린트 등 미국 소재 AI 기업들을 만나 최신 AI 기술 혁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SKT가 보유한 AI 기술 기반의 협력 방안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 SKT는 CES 행사장 내에 SK스퀘어, SK하이닉스 등 ICT Family社들과 함께 ICT미팅룸을 별도로 마련해 CES 혁신상을 수상한 AI기반 동물 영상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AI 반도체 ‘사피온’, AI 기반 영상인식 솔루션 ‘비전 AI’ 등 SKT가 보유한 다양한 AI 기술을 글로벌 기업들에게 선보이고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유영상 사장과 주요 경영진은 미국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회사인 팬텀AI(Phantom AI), GPT-3 기반 대화형 AI캐릭터 개발 기업 인월드(inworld), 세계적인 빅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어(Palantir) 등을 만나 SKT와 공동 협력할 부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외에도 SKT 경영진은 가상인간과 챗봇 등을 보유한 AI기업 솔트룩스(Saltlux), 3D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다쏘(Dassault), 슬립테크(Sleep-tech) 기업 에이슬립 등 AI 기술 기업들을 방문했으며 위성기업 막사 테크놀로지(Maxar Technology)와는 이프랜드, 도심항공교통(UAM), 비전 AI 등 SKT의 기술 및 서비스를 소개하고 다양한 협업 방안과 공동 사업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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