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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시중 은행권의 대출과 예금 금리가 각각 5.01%, 3.43%로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 평균 금리가 연 3.43%를 기록해 전달보다 0.13%p 낮아졌고, 대출금리 또한 지난 4월 5.01%를 기록, 전달보다 0.16%p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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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표=한국은행 제공 |
저축성수신금리 중에서도 순수저축성예금은 3.41%를, 시장형금융상품은 3.50%를 기록하며 이또한 하락했다.
4월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금리 역시 연 5.01%로 0.16p 내려가면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2년도 9월(4.71%)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기업대출,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있는 대출금리도 모두 소폭 하락했다. 기업대출은 5.09%, 주택담보대출은 4.24%로 지난달보다 각각 모두 0.16%p 하락했다. 또 전세자금대출은 4.11%, 일반신용대출도 6.30%을 기록하며 전달에 비해 0.31%p, 0.14%p씩 낮아졌다.
이같은 예금·대출금리 하락 배경은 상생 금융 차원의 가산·우대 금리 조정, 인터넷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취급 확대 전략 등이 작용하며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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