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日 나리타공항 구급차 출동 왜?

산업·기업 / 최성호 기자 / 2024-08-07 13:23:24
▲기장을 이송할 준비를 하는 일본 나리타 공항 구급차/사진=연합뉴스제공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일본 도쿄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KE706편 항공편의 출발이 조종사의 건강 이상 문제로 지연 됐다.


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던 KE706편 기장의 몸 상태에 문제가 생겼다. 기내에 탑승해 취항 전, 조종사는 어지럼증 등을 호소했다.

여객기 출발을 앞두고 조종사가 건강이상 등을 호소하자 항공사에서 연락을 받는 일본 공항공 당국은 긴급히 구급차를 출동시켜 조종사를 인계 받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당시 교체 인력이 없던 대한항공은 새로운 운항 승무원을 현지에 파견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KE706편은 당초 예정보다 4시간 30분가량 늦어진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이륙할 계획이다. 해당 여객기 탑승객은 모두 283명이다.

대한항공은 "운항 승무원의 건강상 사유로 운항이 불가능했다"며 "승객에게 지연을 안내하고, 식사 쿠폰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현지 기장이 한국에 귀국하면 기장의 건강 이상과 관련해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대처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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