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마트 거점 생수 70만병 지원·냉풍기 설치
쿨링조끼·우의 지급…폭염 시 휴식권고도 병행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우아한청년들이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배달라이더 안전 지원을 강화한다. 전국 편의점 쉼터 운영을 확대하고 생수 70만병을 지원하는 등 혹서기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건강과 안전 보호를 위한 ‘2026년 라이더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고용노동부의 폭염 대비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에 맞춰 기존 혹서기 지원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 ▲ 우아한청년들은 정부의 혹서기 야외노동자 보호 강화 기조에 맞춰 '라이더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실시한다./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
우선 고용노동부와 함께 운영하는 ‘배달라이더 동행쉼터’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2024년 서울에서 시작한 쉼터는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접근성과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 수도권 3000여개 편의점으로 확대된 데 이어 올해는 전국 단위로 운영 범위를 넓힌다. 안전활동 참여 라이더에게는 편의점 모바일 쿠폰도 제공한다.
전국 배민라이더를 대상으로 한 생수 지원 규모도 대폭 늘린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45만병 규모였던 생수 지원을 올해 약 70만병으로 확대해 전국 배민B마트에서 배포할 계획이다. 6월부터 각 지점에 생수를 비치하고, 픽업 대기 공간에는 냉풍기와 서큘레이터를 설치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이더 계절성 물품 지원도 이어간다. 우아한청년들은 2021년부터 계절별 안전 물품을 제공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50만여개, 약 20억원 규모의 물품을 지원했다. 올해 여름에는 라이더 수요조사를 반영해 우의와 쿨링조끼 등 온열질환 예방 용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 측면에서는 우아한청년들이 지난해 2월 업계 최초로 출범한 라이더 안전 전문 거버넌스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가 현장 맞춤형 개선책을 발굴한다. 위원회에는 산업안전·보건·노동법 전문가와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천대길병원과 협업해 심뇌혈관질환 건강검진을 전액 무료 지원한 바 있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배민커넥트 앱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기상정보를 실시간 안내한다. 우아한청년들은 폭염 상황에서 1시간 이내 10분 이상 휴식을 권고하고, 고객 대상 배달 지연 안내 체계도 운영할 방침이다.
오프라인 지원 캠페인은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올해 커피트럭 캠페인에는 찾아가는 건강검진, 이륜차 정비, 노후 배달통 교체, 음료·간식 제공 등을 추가해 라이더 체감형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지도와 연동한 이동노동자 쉼터 안내, 온라인 폭염 대응 교육, 안전운행 콘텐츠 제공 등 디지털 지원도 병행한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의 상생파트너인 라이더가 여름철 무더위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현장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배달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해 라이더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안전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아한청년들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쉬어가며 배달하기’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15일 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경찰청 및 배달 플랫폼사들과 ‘배달 플랫폼 종사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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