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김구기념관서 장학금 전달식…9년간 509명에 7억2000만원 지급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빙그레공익재단은 국가보훈부와 함께 '2026년도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총 94명의 장학생에게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장학생은 국가보훈부 추천을 받은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제복근무자) 후손 가운데 선발됐다. 행사에서는 대표 장학생 2명이 소감을 발표했고, 참석자들이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후손으로서 자긍심을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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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사진 맨 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정수용 빙그레공익재단 이사장(맨 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6년 독립유공자와 순직-부상 소방공무원 후손 장학금 전달식에서 후손들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빙그레 제공 |
빙그레공익재단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지난 2018년 국가보훈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9년간 총 509명에게 7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재단은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장학사업 규모를 연간 6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국가유공자(제복근무자) 후손까지 넓혀 보훈가족 지원을 강화했다.
빙그레공익재단은 지난 2011년 빙그레가 출연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은 재단 출연사인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독립운동 선양 의지에서 시작됐다.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사위인 김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했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부회장과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 회장, 독립기념관 이사 등을 맡아 독립유공자와 후손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빙그레공익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독립유공자 후손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던 장학사업을 올해부터 국가유공자 후손까지 확대하여 더 많은 보훈가족과 뜻 깊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분들의 숭고한 정신과 뜻을 기억하고 그 가치를 미래세대에 계승할 수 있도록 우리 재단의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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