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간 그대로 쓴다”…대한항공, 통합 방안 발표

사회 / 최연돈 기자 / 2025-09-30 13:14:51
탑승 마일 1:1·제휴 마일 0.82 비율 전환…소비자 효익 극대화 강조

 

▲대한항공 B787-10/사진=대한항공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내놓으며 소비자 보호와 편의성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통합방안 이미지/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30일 발표에서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통합 후 10년간 별도 유지하고, 이 기간 동안 대한항공 항공편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고객은 원하는 시점에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으며, 탑승 적립 마일은 1:1, 제휴 적립 마일은 1:0.82 비율로 바뀐다.

 

▲우수회원 등급 재심사 예시 이미지/사진=대한항공 제공

 

또 기존 아시아나 우수회원은 대한항공의 유사 등급으로 자동 매칭된다. 통합 이후 신설되는 ‘모닝캄 셀렉트’ 등급을 포함해, 스카이팀 엘리트 혜택이 강화된 회원 제도도 적용된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은 기존 공제차트를 활용해 대한항공 일반석·프레스티지석 보너스 항공권 구매 및 좌석 승급이 가능하다. 아울러 대한항공 단독 운항 59개 노선까지 이용 범위가 확대돼 선택권이 넓어진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소비자 효익을 극대화하고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며 “향후에도 마일리지 소비 편의성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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