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삼성 채용 효과…반도체 공고 47%↑

K-Living / 한시은 기자 / 2026-07-20 12:06:24
신입 채용 비중 12.2%로 최근 5년 최고
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채용 확대 영향
잡코리아 "하반기 채용 기대감 커져"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잡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반도체 업종의 신입 채용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잡코리아가 올해 상반기 반도체 업종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신입직 공고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 잡코리아에 등록된 상반기 반도체 업종 신입직 공고 수가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사진=웍스피어 제공

 

전체 공고 가운데 신입 채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12.2%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2.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경력직 중심이던 반도체 채용 시장이 신입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잡코리아는 분석했다.

채용 시장 전반과 비교해도 반도체 업종의 증가세는 두드러졌다. 신입과 경력을 포함한 반도체 업종 전체 채용공고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해 전체 업종 평균 증가율(14%)을 웃돌았다.

이 같은 흐름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채용 확대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신입 수시채용을 시작하며 학력 제한을 폐지했고, 삼성전자도 최근 반도체 부문에서 82개 직무 채용에 나섰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국내 채용도 확대되고 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의 올해 상반기 국내 채용공고는 지난해 연간 공고 수를 넘어섰고, 전년 대비 약 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채용 증가와 함께 구직자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최근 채용을 진행한 SK하이닉스의 잡코리아 내 키워드 검색량은 지난해보다 180% 증가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의 관심기업 등록 수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하반기 채용 시즌을 앞두고 반도체와 2차전지 분야를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한 '하이테크 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약 5000개의 채용공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신입·인턴 전문채용관'도 상시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최근 콘텐츠 서비스를 개편해 삼성전자, AWS, 네이버 등 주요 기업 현직자 인터뷰와 커리어 인사이트 콘텐츠를 제공하며 구직자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이 상반기 이어지며 관련 업종 전반의 공고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반도체 직무 특성상 신입 지원자도 직무 적합성과 인사이트 검증을 많이 하는 만큼, 최근 채용 트렌드 관련 콘텐츠 기획 및 발굴을 통해 구직자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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