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롯데렌탈 인수건 공정위 결과 존중…“재무 안정성 이상 無”

유통·생활경제 / 소민영 기자 / 2026-01-26 13:14:36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의 롯데렌탈 인수 나서
SK렌터카 인수에 이은 롯데렌탈 인수건이라 시장 독과점 우려
▲ 롯데월드타워 전경/사진=롯데지주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롯데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의 롯데렌탈 인수에 대해 독과점 우려를 이유로 불허한 결정과 관련해, 해당 결과를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어피니티가 롯데렌탈 주식 63.5%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심사한 결과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크다며 기업결합 금지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합이 승인될 경우 어피니티는 지난해 8월 국내 렌터카 시장 2위인 SK렌터카를 인수한 데 이어 1위 사업자까지 소유하게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렌터카 시장 독과점을 막기 위함이다.

이에 롯데그룹은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 취지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롯데그룹은 “향후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와 협의를 통해 공정위가 우려하는 시장 지배력 강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추가 제안 가능성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렌탈 지분 매각이 지연되더라도 그룹 전반의 재무 안정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롯데그룹은 현재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단기 유동성 대응을 넘어 중장기 재무구조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그룹은 총 53조 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화가 가능한 우량 자산 비중이 높다. 또한 약 13조 원 수준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고 있어 단기 및 중장기 유동성 대응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사업 재편과 성장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외부 투자 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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