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샤힌 현장 찾은 아람코 사장 “성과 놀라워, 안전 시공 당부”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5-13 12:42:33
울산 현장 직접 찾아 격려 “석유화학 미래 위한 상징적 투자”
▲아람코 모하메드 알 카타니 다운스트림 사장이 12일 S-OIL 샤힌 프로젝트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OIL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OIL은 세계 최대 석유기업 사우디 아람코의 모하메드 알 카타니 다운스트림 부문 사장이 12일 S-OIL의 ‘샤힌(SHAHEEN)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놀라운 진전”이라며 성공을 기원했다고 13일 밝혔다.

 

S-OIL 이사회 이사로도 활동 중인 알 카타니 사장은 이날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프로젝트 현장을 찾아, 아람코아시아코리아(AAK) 칼리드 라디 대표이사 대행, 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CEO 등과 함께 주요 설비를 직접 둘러봤다.

 

샤힌 프로젝트는 지난 2023년 3월 기공 이후 현재 공정률 69.1%를 넘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세계 최초로 아람코 신기술 ‘TC2C’를 상용화하는 초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다.

 

알 카타니 사장은 “공사가 절정에 달하기 전, 이 프로젝트 현장을 다시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며, “다양한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해 본 경험으로 보더라도, 이 현장은 매우 인상적이고 감동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샤힌 프로젝트는 아람코가 석유화학 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며, “이는 단지 S-OIL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도 큰 영감을 주는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아람코 모하메드 알 카타니 다운스트림 사장(오른쪽)이 12일 S-OIL 샤힌 프로젝트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오른쪽 2번째)와 안전을 기원하며 프로필렌 분리타워의 볼트를 조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S-OIL 제공

 

이날 그는 국내 최고 높이(118m)의 프로필렌 분리 타워에 서명을 남기며 안전 시공과 프로젝트 성공을 기원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내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요 둔화 및 중국 중심의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에 경쟁력 향상의 돌파구로 기대되고 있다.

 

S-OIL 측은 “샤힌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고효율 기초유분을 국내 다운스트림 업체에 주로 배관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운송비 절감은 물론, 원가 경쟁력과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석유화학 밸류체인을 형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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