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상담·학교전담경찰관·전문기관 연계로 청소년 보호 강화
[소셜밸류=변호인 기자]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가 서울경찰청과 협력해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에 나선다. 경찰이 파악한 도박 의심 계좌 정보를 금융거래에 활용하고, 송금 단계에서 경고와 거래 제한 등을 통해 청소년의 도박 관련 금융거래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경찰청 본청사에서 서울경찰청, 토스뱅크와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 및 디지털 안심 금융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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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경찰청 본청사에서 열린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 업무협약식에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 고범석 서울특별시경찰청장(가운데),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 |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도박 의심 계좌 정보 공유와 금융거래 위험 안내, 상담·치유 지원체계 연계 등에 협력한다. 청소년이 사이버도박에 연루될 가능성을 조기에 파악하고 금융거래 과정에서 예방 및 보호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카카오뱅크는 서울경찰청으로부터 공유받은 도박 의심 계좌 정보를 관계 법령과 내부 기준에 따라 관리하고, 자체 위험관리시스템을 활용해 관련 거래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청소년이 도박 의심 계좌로 송금하려는 경우 경고 메시지를 제공하거나 거래 내용을 재확인하도록 하고, 필요에 따라 송금을 제한하는 절차도 추진한다.
금융거래 차단뿐 아니라 청소년의 상담과 회복을 지원하는 연계체계도 마련한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이 117 상담전화와 학교전담경찰관(SPO), 전문기관의 치유·회복 프로그램 등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구축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서울경찰청이 추진하는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 활동의 운영 분석과 홍보에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금융거래 단계의 위험 예방과 상담·치유 지원을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청소년 사이버도박은 금융 피해와 범죄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조기 예방과 적절한 지원이 중요하다”며 “서울경찰청, 토스뱅크와 긴밀히 협력해 청소년이 더욱 안전한 디지털 금융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예방과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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