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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한미약품 전경/사진=북경한미약품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북경한미약품이 한미그룹 글로벌 경영을 뒷받침하는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지 시장에 맞춘 제품 전략과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과 배당 기여를 동시에 확대하며 그룹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이하 북경한미)는 2025년 한화 기준 매출 4,024억 원, 영업이익 777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북경한미가 연매출 4,000억 원을 넘어선 것은 1996년 설립 이후 처음이다.
북경한미는 중국 의약품 시장의 정책 및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도 현지화 전략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 전역 약 9,000여 개 병원과 20만 명 이상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영업·마케팅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북경한미 지분 73.68%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90억 원의 배당 수익을 수취했다. 올해 정기 배당금은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성향 50%를 적용해 약 385억 원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이 가운데 약 284억 원이 한미약품에 귀속됐다.
북경한미는 2020년에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줄며 배당이 중단됐으나, 2021년 실적 회복을 바탕으로 2022년 총 152억 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했고 한미약품은 이 중 112억 원을 수령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한미약품이 2009년 이후 북경한미로부터 수취한 누적 배당금이 약 1,38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북경한미는 생산 공정 최적화와 생산기지 확대를 통한 원가 절감 등 운영 효율화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정부의 집중구매(VBP) 등 약가 인하 압력에 대응하는 한편,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북경한미는 변비약 ‘리똥’, 진해거담제 ‘이안핑’, 기침가래약 ‘이탄징’ 등 기존 주력 품목을 기반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소아과와 호흡기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영역으로 중국형 신제품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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