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컬리 러버스’ 고객 매년 2.8배씩 늘어…재구매율 77% 기록

유통·생활경제 / 소민영 기자 / 2022-05-19 11:44:33
컬리 러버스 최상위 등급 ‘더퍼플’ 같은 기간 연평균 4배씩 성장
점차 쇼핑 품목 늘려가면서 일인당 구매액 또한 크게 증가로 분석
▲마켓컬리 로고/사진=마켓컬리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충성고객 증가율과 신규고객 재구매율이 모두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켓컬리는 컬리 러버스에서 월 1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수는 2016년 이후 매년 2.8배씩 늘었고 신규 고객의 재구매율도 올 4월 기준 77%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고객의 전월 구매 실적에 따라 5단계의 컬리 러버스 등급을 부여한다. 이에 따라적립율, 쿠폰, 선물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에게 부여되는 등급으로 전월 실적 1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더퍼플’, 100만원 이상구매 고객에게는 ‘퍼플’ 등급을 적용한다. ‘라벤더’는 50만원 이상, ‘화이트’는 30만원 이상, ‘프렌즈’는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부여된다. 이들 충성 고객의 수가 2016년 이래 6년 동안 매년 2.8배씩 늘어난 것이다.

특히 컬리 러버스의 최상위 등급인 더퍼플은 같은 기간 연평균 4배씩 성장했다. 그 다음 등급인 퍼플 또한 매년 평균 3.2배씩 증가했다. 월 구매액이 큰 고객의 증가율이 높은 것은 마켓컬리를 일상 장보기의 주 채널로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애초 우유, 달걀, 두부, 콩나물 등 신선식품 구매를 통해 마켓컬리에 입문한 고객이 휴지, 물티슈와 같은 생필품부터 주방용품, 반려동물 용품, 가전, 뷰티 등으로 쇼핑 품목을 늘려가기 시작하면서 일인당 구매액 또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컬리는 분석했다.

고객은 신선식품의 경우 신뢰도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한 경우 구매 채널을 쉽게 바꾸지 않는 특징이 있다. 또 식품은 자주, 정기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만큼 앱 방문이 잦을 수밖에 없어 신뢰도와 충성도가 비식품 구매로도 이어져 고객의 바스켓 사이즈를 키웠다는 판단이다.

마켓컬리의 뷰티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2019년대비 2021년 판매량이 14배가 늘어나 이를 입증하고 있다.

컬리 러버스 뿐 아니라 마켓컬리를 새롭게 이용하는 신규 고객의 재구매율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 올해 4월 1일 기준 신규고객 재구매율은 76.5%에 달한다. 2019년 61.2%, 2020년 65.2%, 2021년 71.3%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3년간 약 15%포인트가 증가한 셈이다.

마켓컬리 마케팅팀 전지웅 리더는 “지난 7년 동안 1000만 명 넘는 고객이 마켓컬리 회원이 됐다. 아울러 마켓컬리를 더 자주, 더 많이 이용하는 충성 고객의 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마켓컬리에서 최고의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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