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없으면 전액 환불”…픽셈, 파격 마케팅 앞세워 입지 확대

제약 / 한시은 기자 / 2026-03-20 14:31:27
반품률 낮고 재구매율 상승…일평균 신규회원 100명 유입
제약 출신 대표, MSM·NAG 기반 ‘흡수율 설계’ 제품 차별화
카페24 협업 이후 매출 3.8배↑…이커머스 체질 개선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제약회사 출신 조현기 대표가 설립한 관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픽셈(FIXEM)’이 시니어 고객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효과가 없다면 100% 반품’이라는 조건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입소문 확산과 함께 재구매율이 상승하면서 일평균 신규 회원 100명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 관절 건강식품 브랜드 ‘픽셈’ 제품/사진=픽셈 제공

 

픽셈은 조 대표의 제약업계 경험에서 출발했다. 정형외과 전문의들과의 교류를 통해 관절 건강은 치료보다 예방과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에 주목했고, 이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판단으로 브랜드를 론칭했다. 

 

브랜드명은 ‘고치다(FIX)’와 움직임·관리(Movement·Management)의 ‘M’을 결합해 관절 건강 회복과 일상 활동성 개선의 의미를 담았다.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기능성 원료인 MSM(메틸설포닐메테인), NAG(N-아세틸글루코사민) 등을 중심으로 부원료까지 자체 기준을 통과한 원료만을 사용하고, 성분 간 시너지와 흡수율을 고려한 배합을 적용했다.

‘100% 반품’ 정책 역시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전략이다. 주요 타깃인 액티브 시니어 고객층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성분뿐 아니라 브랜드 신뢰도까지 고려하는 소비자 특성을 반영했다.

조 대표는 “효과, 원료 간 상승효과, 안전성 등 세 가지 요소를 데이터로 입증한 제품만 출시한다”며 “완성도가 부족하면 과감히 출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업 성장 과정에서 이커머스 운영은 별도의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픽셈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협업해 운영 효율 개선에 나섰다. 실시간 광고 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마케팅 효율이 안정됐고, 매출연동형 광고를 통해 재고 관리와 광고 집행을 병행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협업 이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배 증가했다.

또 상세페이지 최적화와 CRM(고객관계관리) 기반 메시지 운영을 통해 재구매 주기를 관리하면서 고객 충성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절감된 비용과 시간을 제품 개발에 재투자하는 구조도 구축했다.

조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경쟁이 치열한 만큼 고객 한 명 한 명과의 상담에 진심을 다하고, 약속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며 “이 같은 신뢰가 재구매로 이어지며 성장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고객의 관절 건강 개선 사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관절 건강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브랜드로 자리 잡는 것이 픽셈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픽셈은 향후 관절 건강을 중심으로 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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