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고 쇼핑하고 아웃백까지”…아웃백, 복합몰 출점 효과 톡톡

K-Food / 한시은 기자 / 2026-08-28 11:33:26
용산 아이파크몰점 7~8월 매출 전년 대비 113% 증가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대형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는 출점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화와 쇼핑, 외식을 한곳에서 즐기는 ‘몰링(Malling)’ 소비가 확산하면서 복합몰 입점 매장들의 매출 성장세도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아웃백 용산 아이파크몰점의 올해 7~8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극장가 흥행으로 영화 관람 수요가 늘면서 영화와 쇼핑, 외식을 함께 즐기는 몰링 소비가 확대된 것이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 아웃백 용산 아이파크몰 매장 전경./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제공

 

아웃백은 현재 전국 101개 매장 가운데 59개를 복합쇼핑몰 등에 입점한 ‘몰링형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8월 몰 입점 매장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일반 매장보다 1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몰 입점 매장 가운데 올해 누적 매출액 기준으로는 수원 스타필드점과 하남 스타필드점, 고양 스타필드점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매장은 대형 복합쇼핑몰에 자리 잡고 있어 쇼핑과 문화·여가 활동을 위해 방문한 가족부터 연인, 친구 등 다양한 고객층의 외식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웃백은 이 같은 소비 변화에 맞춰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기존 매장을 이전하는 리로케이션(Relocation)과 신규 출점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에 신규 매장을 연다.

최근 문을 연 의왕롯데아울렛점에서도 초기 집객 효과가 나타났다. 지난 7월9일 개점한 해당 매장은 오픈 이후 20일 동안 하루 평균 약 400명이 방문했다. 주중에는 평균 20팀, 주말에는 평균 50팀의 대기가 발생했으며 테이블 회전율은 전국 아웃백 매장 평균보다 주중과 주말 모두 약 2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아웃백은 앞으로도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 쇼핑몰과 복합몰을 중심으로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출점 전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웃백 관계자는 “최근 쇼핑과 문화생활, 외식을 한곳에서 함께 즐기려는 고객들이 늘면서 복합쇼핑몰 내 아웃백 매장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지역별 상권 특성에 맞춰 매장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웃백은 올해 초 ‘부메랑 멤버십’을 개편해 신규 가입 혜택을 강화하고 고객이 직접 기념일을 등록해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마이 기념일’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 7월부터는 오전 11시 이전 방문 고객에게 멤버십 포인트를 두 배로 적립해주는 ‘얼리 런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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