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76억원 상당 클레이 처분 의혹 불거져

전자·IT / 소민영 기자 / 2022-06-08 11:46:31
1500만 클레이 바이낸스 해외거래소로 이동했다는 의혹에
클레이톤 “장기보유 외부 투자사들 중 한 곳에서 발생한 트랙잭션일 뿐 사실 아냐”
▲클레이튼 로고/사진=카카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클레이튼(Klaytn)이 1500만 클레이, 약 76억원에 해당하는 코인을 해외 거래소로 이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클레이튼은 지난 4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1500만 클레이(KLAY)에 대한 현금화 추정 지갑 분석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클래이튼 공식 커뮤니티에는 "현금화를 시킨 주체는 클레이튼을 개발한 그라운드 엑스로 보인다"라며 "어느 형태로든 그라운드 엑스가 이 사실을 모를 리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돼 있다. 

 

특히 커뮤니티는 1500만 클레이가 해외 거래소인 바이낸스 거래소로 이동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에 대해 클레이튼은 "분석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트랜잭션은 클레이를 장기 보유하고 있는 외부 투자사들 중 한 곳에서 발생한 트랜잭션"이라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문제가 된 거래를 발생시킨 업체가 어딘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어 클레이튼은 "이번 거래는 외부 투자사의 자체 판단에 따른 거래"라며 "해당 거래가 회사가 관리하는 지갑 간 이동일지, 보다 나은 커스터디를 위한 이동인지 또는 중장기적인 현금화를 위한 이동인지는 개별 투자사 내부 프로세스이므로 정확한 팩트 확인은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클레이튼 공식 커뮤니티에서 본인이 회원이 아니라서 볼 수 없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의혹이 제기된 글과 클레이튼이 해명한 글은 현재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에서 지난 2019년 7월 도입되어 업비트 인도네시아, 업비트 싱가포르, 국내 거래소 코인원과 빗썸, 바이낸스 등에 상장되는 등 약 3년간 꾸준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또한 클레이튼에서 사용이 가능한 메인 코인은 클레이라고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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