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D-99, 삼성전자-노스페이스 등 국내 기업들의 숨은 노력은 벌써 시작

스포츠 / 소민영 기자 / 2024-04-19 13:22:18
삼성전자는 최근 채택된 종목들을 응원하는 다큐 준비
노스페이스와 스파오, 국가대표가 착용할 단복을 마련
LGU+는 방송 중계회선 국내 지상파 방송3사에 단독 제공
▲삼성전자가 최근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된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을 응원하는 다큐멘터리 3부작을 19일부터 순차 공개한다. 사진은 다큐멘터리 1부 '콘크리트 드림(Concrete Dreams)' 주요 장면/사진=삼성전자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약 3개월을 앞두고 국내 기업들은 일찌감치 파리올림픽 맞이에 나서고 있다.


먼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사인 삼성전자가 최근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된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을 응원하는 다큐멘터리 3부작을 19일부터 순차 공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딩(SLS), 프로 브레이킹 투어(PBT), 월드서프리그(WSL)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스케이트보드와 브레이킹, 서핑이 성장하는 과정과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담아 보여줄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3부작은 각 리그의 글로벌 이벤트에 맞춰 공개한다. 오는 20일 SLS 샌디에고 챔피언십 투어, 27일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프로 브레이킹 투어, 다음달 22일 월드서프리그 타히티 프로에서 각각 상영된다.

 

▲노스페이스가 선보인 팀코리아 단복/사진=노스페이스 제공

 

영원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파리올림픽에 맞춰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선보였다. 공개한 단복은 △시상용 단복 △후드 재킷, 긴팔티, 반팔티, 폴로티, 반바지로 구성된 일상복 △운동화, 슬라이드, 캡, 버킷햇, 양말, 백팩, 숄더백 등 선수단 장비까지 총 23개 품목으로 구성해 지원한다.

특히 이번 팀코리아 공식 단복은 리사이클링 소재를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기능성도 강화했다.

노스페이스는 팀코리아 역대 최장기 후원사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여 년 동안 국가대표 선수들의 공식 단복을 책임지고 있다.

이랜드월드 브랜드 스파오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협력해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단복 지원에 나선다.

스파오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의 디자인회의를 거쳐 △쉽게 입을 수 있는 웨이스트 밴딩 △손을 대지 않고 신을 수 있는 슬립온 스타일 신발 △프랑스 파리의 더운 날씨에도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냉감 스트레치 소재 등으로 제작한 단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스파오는 단복 지원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파리올림픽의 방송 중계 회선을 국내 지상파 방송 3사에 단독으로 제공한다. 이는 LG유플러스가 국제 스포츠 대회 방송 회선 제공 사업자로서 앞서 2012년 런던올림픽, 2014년 소치올림픽, 2021년 도쿄올림픽의 방송 중계 회선을 제공한 것과 같은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파리에서 촬영한 경기 영상을 국제방송센터, 각 나라에 설치된 전송망과 해저 케이블, LG유플러스 안양방송센터를 차례로 거쳐 지상파 3사에 제공한다. 전용 회선은 UHD와 HD를 포함한 방송용 63회선, 인터넷 3회선, 통신용 5회선, 전화 45회선 등 모두 116회선으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찰나의 순간이 매우 중요한 스포츠 경기 특성상 안정적인 통신망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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