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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임직원들이 파워업HDE 킥오프 행사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있다./사진=현대일렉트릭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전 세계 전력 수요 급증 속에 차세대 전력 기술 확보에 본격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 기술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28일 서울 마포구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파워업 HDE(PowerUp HDE)’ 킥오프 행사를 열고, 차세대 전력기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액셀러레이터 기업 블루포인트,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와 함께 진행되며, 실증사업부터 공동개발, 사업화까지 폭넓게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차세대 전력 ▲친환경 에너지 ▲디지털 전환 등 미래 전력 사업과 직결된 신성장 영역이다.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스타트업 모집에 돌입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개발비 지원, 기술 검증, 실증 테스트베드 제공, 공동개발 기회 등이 제공된다.
특히 스타트업은 HD현대일렉트릭의 실제 설비를 활용해 기술을 검증할 수 있어, 개발 인프라가 부족한 초기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실증사업이 완료되면 후속 투자나 장기 파트너십 등으로 협력 관계가 확대될 수 있다.
‘PowerUp HDE’는 전력(Power)의 흐름을 넘어 기술·산업·조직 전반의 전환(Up)을 스타트업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HD현대일렉트릭 실무진이 참여한 전담 태스크포스(TF)와의 밀착 협업도 이뤄진다.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는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진정한 도전과 혁신이 절실하다”며 “미래 전력 신사업을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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