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CU는 편의점 대표 먹거리로 자리잡은 군고구마 수요를 잡기 위해 이달 전북 고창에서 갓 수확한 햇고구마 판매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CU는 저장 고구마 출하 시기보다 두 달 먼저 햇고구마를 선보이며 시즌 상품에 대한 고객 대응력 강화와 점포 매출 증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CU 군고구마는 연간 90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인기 상품으로, 올해 상반기 사전 확보한 1000톤가량의 고구마가 모두 소진될 만큼 수요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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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편의점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자리매김한 군고구마 수요를 잡기 위해 이달 전북 고창에서 갓 수확한 햇고구마의 판매에 나선다./사진=BGF리테일 제공 |
군고구마는 CU의 꾸준한 매출 신장 품목이다. 2023년 매출 신장률 22.4%에서 2024년 23.9%, 올해(1~8월) 26.2%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CU는 5년 전부터 동절기 한정 상품에서 사계절 상시 판매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달부터 선보이는 고창 햇고구마는 황토 기반 토양에서 재배돼 미네랄·당도가 높고, 밤고구마 품종인 베니하루카로 식감이 단단하고 담백하다. 식이섬유도 많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단에 적합하다.
CU는 2023년 전라북도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고창 고구마를 확보했다. 지금까지 군고구마를 포함해 고창 고구마로 출시한 상품은 80여 종, 총 소비량은 4000톤에 달한다. 이번에는 오는 22일부터 ‘고창 햇고구마 2㎏’ 원물 상품을 7900원에 출시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할 예정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군고구마가 편의점 인기 먹거리로 급성장함에 따라, 국내 대표 산지인 전북 고창에서 직납한 품질 좋은 햇고구마를 빠르게 전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농가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선식품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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