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윤승호 기자] 검찰이 수십억 원대 부당 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NH농협은행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준동)는 전날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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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
검찰은 서영그룹 측이 농협은행으로부터 30억~40억원대 불법 대출을 받았다고 보고 이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수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 2월 서영홀딩스와 관계사, 농협은행 본점과 경기 영업본부 등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 조사를 이어왔다. 지난 4월 10일에는 한상권 서영홀딩스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다만 법원은 지난달 2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한 대표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지난 2023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협은행이 서영홀딩스에 건축비 대출을 위한 신용보증기금 보증이 나오기도 전에 100억원가량을 대출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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