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패션·로봇·교육 융합한 ‘로봇 복지 사업’ 본격화

유통·생활경제 / 한시은 기자 / 2026-01-19 11:01:10
에이지테크로 초고령사회 대응 전략 가속
웨어러블 로봇 생산·보급·실증 생태계 구축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형지엘리트가 로봇 기술을 접목한 시니어 복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에이지테크(AgeTech) 기반 복지 모델 구축에 시동을 걸었다. 패션·로봇·교육 역량을 결합해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의 생산·보급·실증을 잇는 복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형지엘리트는 웨어러블 로봇 원천 기술을 보유한 헥사휴먼케어, 교육 및 현장 실증 역량을 갖춘 재능대학교와 협력해 시니어 로봇 복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 형지엘리트 본사가 위치한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 전경/사진=형지엘리트 제공

 

이번 협력은 매년 20% 이상 성장 중인 글로벌 헬스 웨어러블 로봇 시장과 시니어 복지·기술이 결합된 에이지테크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입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글로벌 에이지테크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조700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초고령화에 따른 돌봄·이동·재활 수요 확산으로 빠른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3사는 이번 협의를 통해 기술 개발부터 제품화, 실증, 시장 확산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협력 구조를 구축하기로 했다. 단순 기술 제휴는 물론, 연구 성과가 실제 시니어 일상에 적용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형지엘리트는 그룹 내 로봇 사업 조직인 형지로보틱스를 중심으로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 보급을 주도한다. 전국 2000여개에 달하는 시니어 특화 유통망과 의류 설계 노하우를 기반으로 양산 체계와 유지·보수 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니어 로봇의 제도권 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개발은 헥사휴먼케어가 담당한다.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명예교수 출신인 한창수 대표를 중심으로, 고령자가 일상에서 장시간 착용할 수 있도록 경량화와 원가 절감형 모델 개발에 집중한다.

재능대학교는 현장 실증과 인력 양성을 맡는다. 로봇 운용과 관리를 담당할 ‘로봇 케어 매니저’ 양성 과정을 신설하고, 시니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향후 피지컬 AI 기반 머신러닝 기술을 보행 보조에 적용하는 실증도 추진해 산학 협력 시너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웨어러블 로봇이 고령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낙상 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의료비와 건강보험 재정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정책·제도화를 위한 논의도 병행하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형지그룹의 생산·유통 역량을 시니어 로봇 복지 분야에 적용해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연구·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인천을 로봇 복지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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