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서울 복지기관에 전기이륜차 109대 기부

사회적활동 / 최연돈 기자 / 2025-10-08 10:59:49
취약계층 돌봄·배달 서비스 지원…“전기이륜차 한 대가 희망의 다리 되길”
▲LG에너지솔루션과 기쁨주는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전기이륜차를 활용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돌봄, 기부 물품 전달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사회복지 현장의 이동 한계를 해소하고, 지역 사회의 돌봄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뜻깊은 지원에 나섰다.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사랑의열매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서울시 내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 사회적기업 등 총 56곳에 전기이륜차 109대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대상은 주로 노인·아동·장애인 등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이웃을 돕는 기관들로, 좁은 골목이나 언덕길이 많은 지역에서 도시락 배달, 돌봄 서비스, 대면 상담 등 활동을 수행하는 곳들이다.

 

한 사회복지기관 관계자는 “노후 주거지의 골목길에서는 차량 접근이 어렵고, 도보 이동에도 한계가 있었다”며 “전기이륜차 덕분에 긴급 돌봄이나 기부 물품 전달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지난 5월 초록우산과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기이륜차 후원 지정기탁사업을 신청한 뒤, 7~8월에 걸쳐 지원 대상을 모집하고 9월 초부터 보급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후원에는 BSS(배터리교환서비스) 구독료 및 보험료 무상 지원, 온라인 안전교육, 헬멧 등 안전장비 제공도 포함돼 복지기관이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차량을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좁은 골목과 가파른 언덕 등 발길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복지 서비스가 도달하길 바란다”며 “전기이륜차 한 대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누군가의 일상과 희망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차량을 전달받은 양천구의 ‘기쁨주는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추석 연휴 동안 돌봄 서비스와 기부 물품 전달에 전기이륜차를 활용하며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더욱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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