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일본 이어 몽골서도 ‘맘스피자’ 판매 개시

유통·생활경제 / 한시은 기자 / 2025-09-12 10:58:10
한류 인기와 시그니처 메뉴 경쟁력으로 ‘K-프리미엄 피자’ 포지셔닝
한국 토종 피자 브랜드의 자긍심 제고
연내 7개점까지 맘스피자 숍앤숍 도입 확대 예정
향후 신규 점포 또한 ‘QSR 플랫폼’ 매장으로 출점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맘스터치가 일본에 이어 몽골에서도 피자 판매를 시작하며 QSR 플랫폼으로서의 해외 입지를 적극 강화하고 있다.


맘스터치는 몽골 울란바토르 중심부에 위치한 MF(마스터 프랜차이즈) 10호점과 12호점에서 ‘맘스피자’ 숍앤숍 판매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월 일본 시부야에 이은 맘스피자의 두번째 해외 진출 사례다. 맘스터치는 연내 몽골 현지 맘스피자 숍앤숍 매장을 7개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용객들이 몽골 맘스터치 10호점을 이용하고 있다./사진=맘스터치 제공

 

맘스터치는 몽골 내 기존 점포들을 연내 피자 숍앤숍(shop&shop) 형태로 리뉴얼을 추진한다. 향후 선보이게 될 신규 점포 또한 버거·치킨·피자를 모두 함께 판매하는 ‘QSR 플랫폼’형 매장으로 출점할 계획이다.

맘스터치의 적극적인 몽골 내 피자 판매 배경에는 현재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국내 숍앤숍 출점 모델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지난 5월 몽골 현지에서 진행한 맘스피자 소비자 조사의 긍정적 결과가 크게 작용했다.

 

당시 6일간 10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싸이피자와 와우미트피자는 제품 선호도 1, 2위를 차지하며 맘스피자 시그니처 메뉴 7종에 대해 90%가 넘는 고객들이 맛과 풍미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맘스터치는 지난 2023년 몽골 현지 기업과 MF계약을 맺고 몽골 시장에 정식 진출한 후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 6월 12호점 출점에 이어 연내 15호점까지 매장을 출점할 예정이다.

몽골은 인구의 60% 이상이 34세 미만의 젊은 층으로 한류와 K-푸드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이 높다. 특히 4인 가족 단위 외식이 활발한 시장으로, 14인치 이상 대형사이즈 피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며, 경제 성장과 함께 외식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한 자리에서 다양한 메뉴를 즐기려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몽골 현지에서는 한류 열풍과 함께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태다. 맘스터치는 버거·치킨에 이어 피자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 구성을 통해 '한국식 외식 경험'을 전달하는 대표적인 K-QSR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몽골에서 판매되는 맘스피자 메뉴는 한국 본사 제품 소스를 직접 수입해 제조하며 본사 레시피와 거의 동일하게 피자를 제공해 국내와 동일한 수준의 맛을 유지한다. 본사의 품질 관리 기준과 차별화된 레시피를 바탕으로 ‘K-프리미엄 피자’로 포지셔닝 예정이다.

 

특히 현지 식문화에 맞춰 육류 토핑을 강화했다. 맘스터치는 이번 피자 출시를 계기로 몽골 시장에서 전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번 몽골시장 내 피자 론칭은 기존 버거와 치킨뿐 아니라 피자도 같이 즐길 수 있는 QSR 플랫폼 매장 운영에 대한 현지 파트너사의 적극적인 요청과 소비자 잠재수요가 맞물려 이루어진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맘스터치의 경쟁력 있는 다양한 메뉴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QSR 플랫폼 매장으로 운영돼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토종 K-QSR 브랜드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맘스피자는 버거와 치킨 외에도 피자를 판매해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 상승 없이도 매장 매출을 제고하는 ‘숍앤숍’ 창업 모델을 중심으로 빠르게 외형을 확장해 지난 달 기준 총 18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내 약 260개까지 매장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맘스터치의 가성비 DNA와 품질 관리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외 프랜차이즈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지난 2월 일본 시부야 맘스터치 매장에도 숍앤숍 형태로 입점한 맘스피자는 론칭 초기임에도 현재 하루 평균 약 70여 판이 꾸준히 판매되며, 6월 기준으로 시부야 매장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등 새로운 매출 동력으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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